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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이 주의 핫뉴스 - 5월 4주차

2019-05-24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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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이 주의 핫뉴스, 이번 주는 어떤 뉴스가 화제를 모았을까요?
급증하는 정신질환자 관련 민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
다음 주로 예정된 GGP 우회도로 2차 협상,
그리고 도심 한가운데서 발견된 수달의 안타까운 죽음
이렇게 세 가지 소식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뉴습니다.

진주 방화·흉기 살인 사건이 발생한지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정부와 경찰, 소방당국 등 관련 부처·기관들은
고위험 정신질환자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간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이 빠르게 구축되고는 있지만
변화하는 제도에 대응할
인력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정신질환자 행정입원 신청은 9배 정도 늘어났고,
응급입원 의뢰도 4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관련 민원 전담 처리 부서인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발표한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 체계가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인력 충원 등 좀 더 세밀한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뉴습니다.

지난 3월, 사천시와 GGP간
우회도로 건설 1차 합의서가 나오면서
보상비는 사천시가,
공사비는 GGP에서 부담하겠다는
큰 틀의 약속이 최초로 명문화 됐는데요.

2차 합의가 나오는 협상일은
이달 28일이 유력한데
쟁점은 명확한 부담금액과
착공시기, 노선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협상 이후 우회도로 건설에 대한
GGP와 사천시의 대응이 눈에 띄는데요.

GGP는 자체공사비 산정 용역을 실시해
도로 규모에 따라 여러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고,
사천시도 4.3km 안은 그대로 고수하지만
도로 폭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며칠 남지 않은 협상테이블에서
지난 4년 간 협의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다시 한 번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뉴습니다.

진주 도심 한가운데서
죽은 수달 한 마리가 발견돼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달은 왜
서식지가 아닌 도심 한복판의
인도에서 죽어있던 것일까요.

수달이 도로변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로드킬을 당한 뒤 인도로 튕겨져 나갔을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한편에서는 외관상 큰 상처가 보이지 않는 점에서
쥐약과 같은 독극물을 먹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근 하천 뿐만 아니라
깊숙한 도심에서도 수달이 발견된 만큼,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과
교량 등의 이동통로를 설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쓸쓸히 죽은 채 발견된 수달.
더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주의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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