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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9/17 생생영농소식 - 품질 좋은 쌀, 적기 수확이 핵심

2021-09-17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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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농촌 들녘에 가보면 잘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 채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여) 맛있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기 수확이 중요합니다. 생생영농소식,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벼 이삭엔 노랑 망울이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는 요즘,
한해 농사를 거둬들이는
결실기가 다가왔는데요.
맛있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 수확이 중요합니다.

중생종이나 중만생종 벼가
호숙기와 황숙기로 접어드는 요즘,
벼 수확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삭이 패고 나서
30∼40일경이 지나면
논에 물을 완전히
떼 주어야 하는데요.

이보다 빠르면
벼 알이 충분히 여물지 못해서
푸른 쌀, 미숙립 등이 증가하게 되고
수량과 품질이 저하됩니다.

만일 물을 늦게 떼게 된다면
콤바인 작업이 원활하지 못해서
수확이 늦어지고
깨진 쌀과 금간 쌀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벼 수확적기는
토성과 기상 등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으나
보통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 및 만식재배는
출수 후 55∼60일 정도가 알맞습니다.
아울러 콤바인의 작업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벼 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지므로
적당한 탈곡통 회전수인
1분에 500회전을 지키도록 합니다.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마늘을 재배할 농가는
우량종자, 비닐 등
자재를 미리 준비합니다.
또한 파종전에
작물과 토양에 적합한 시비처방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받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아주심기 후
120일을 기준으로 수확합니다.
그중 괴근 비대 속도가 빠른
풍원미나 다호미 등의 품종은
110일 정도에 수확하며
호박고구마 등
점질형 고구마 품종은
130일 이상 재배하여 수확하면
수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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