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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뚜렷한 연휴 후유증..수도권 연결 확진자 증가

2021-09-24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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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전국 확진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추석 연휴 증가한 이동량의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 지역에 추가된 확진자 역시 대부분 수도권과 연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유행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부경남지역
확진자 0명 기록이
하루 만에 깨졌습니다.

24일 17시 기준
지역에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6명입니다.

[CG]
진주와 사천,
하동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과 연결됐습니다.

추석연휴 증가한
지역 간 이동량이
분명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일일 확진자는
2,400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증상 발현 전
감염 전파가 진행되는
델타 변이의 영향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지역에도
숨은 감염자가
다수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의 특성상
감염 경로를 놓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발생한 확진자의 90% 가량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우리 시 최근 확진자 10명 중 9명은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확진자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접종 미완료자를 중심으로 감염 발생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분석 결과
백신의 중증 예방 효과는 77%,
사망 예방 효과는 73.7%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을 경우
돌파 감염이 되더라도
심각한 증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70%를 넘기는 10월 말을 기점으로
'위드 코로나' 정책 발표를
검토 중입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서는 관계 전문가라든지, 또 한편으로는 여러 민생안정 분야에 계신 분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다양한 소통 분야에 계신 분들까지 총동원해서 같이 서로 모여서 논의하는 그런 구조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추석연휴의 후유증이
감염자 발생이라는
직접적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는
서부경남지역.

방역당국은
다시 한 번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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