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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방문객 3배 이상 증가

2022-10-03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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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초 조성 당시 많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방문객 수는 계속 줄어 고민이었던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그런데 올해 방문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여)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약 3.5배가 증가했는데요. 어찌 된 일일까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17년 문을 연
남해 이순신순국공원.

공원 조성에 280억 원,
이순신영상관 건립에
14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들었지만
방문객 수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
지역에선 시설 활성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해마다 이어져 왔습니다.

▶ 인터뷰 : 장행복 / 남해군의원(9월 21일 남해군의회 행정사무감사)
- "잘 활용이 돼야 되는 잘못하면 애물단지로 비춰지면 안 되지 않습니까. 처음 시작할 땐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 인터뷰 : 장행복 / 남해군의원(9월 21일 남해군의회 행정사무감사)
- "따라서 콘텐츠에 맞춰져야 되는데... "

그런데 올해 들어
이순신 순국공원 방문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3.5배가 증가한 겁니다.

[하단CG]
지난 8월까지 집계된
올해 방문객은 44만 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7천여 명에 비해
31만 3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

[스탠드업]
방문객 수 증가에 따라
이순신 순국공원은
올해 현재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이 찾는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일단 방문객 수를 집계하는
계수기가 추가 설치된 것이
증가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현재 설치된 계수기는
휴대폰 단말기 고유번호를 식별해
중복 없이 방문자를 세는 방식인데
두 대가 더 늘어나면서
보다 정확한 집계가 가능해진 겁니다.

순국공원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그동안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물놀이 행사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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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조영호 /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
- "제대로 된 통계 집계 시스템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첫 번째 원인이고요. 두 번째로는 이순신순국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들..."
▶ 인터뷰 : 조영호 /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
- "예를 들면 인센티브 정책이라든가 각종 여행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졌다는 것.."

남해군은 여기에
지난 4월 순국공원 인근에 개장한
하동 케이블카와의 연계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한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남해군과 관광문화재단은
이순신 장군을 활용한
교육관광 콘텐츠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더 많은 유입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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