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각양각색' 단체전과 개인전..지역 전시 일정은
(남) 한려수도 지역의 작가들이 사천에서 단체전을 열었습니다. 진주에선 한국화 재료와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해 그린 작품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여)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뺨을 어루만지며
입 맞추는 연인.
두 사람이 느낀 순간의 감정은
온 세상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였습니다.
붉은 지붕만을 채색한
체코의 풍경부터
화면을 가득 채운
물고기들까지.
사천과 남해, 거제, 여수 등
한려수도 지역의 작가 60여 명이
저마다의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 인터뷰 : 이용우 / 한국미협 사천시미술협회장
- "중앙 화단에 비해서 지역이란 곳이 미술문화가 참 열악합니다. 그래서 열악한 지역 미술문화를 어떻게든 해소하려고 하는"
▶ 인터뷰 : 이용우 / 한국미협 사천시미술협회장
- "자구책으로써 한려수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작가들을 초대해서... "
수채화와 유화, 서예 등
총 8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제14회 한려미술초대전
'소통과 관망'은
사천미술관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립니다.
///
연보랏빛 연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뒤로는 연잎들이 줄지어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조개껍질 가루와 먹을
한지에 묻혀 찍거나
나이프로 화면을 긁어내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다른 작품들도
들꽃이나 연못 같은
자연을 소재로 했는데,
모두 작가가 내면에
품고 있는 쉼터를 그린 겁니다.
▶ 인터뷰 : 김대봉 / 작가
- "마음속의 쉼터를 표현해 보고자 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마음의 정원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 인터뷰 : 김대봉 / 작가
- "노래를 부르는 등으로 마음속의 정원을 가꾸고 그 속에서 정신적인 휴식을..."
김대봉 개인전
'내 마음의 정원'은
갤러리 현장 에이라운드에서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
산세를 이루고 있는 바위들.
갈라지고 깨진 모습이
사실적으로 묘사됐습니다.
파란 네모 속
노란 물고기는
물방울을 뻐끔이고,
붉은 건반 위로 피어난
울긋불긋 잎사귀들은
가을을 노래합니다.
김재호 초대전은
오는 23일까지
사천 니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립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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