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산청군-한국남동발전, 양수발전소 유치전 본격

2025-05-15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올 하반기 정부가 양수발전소 입지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산청군이 남동발전과 손을 잡고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군은 지역발전과 주민혜택 등 경제 파급력이 크다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가 주민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정부의 전력 계통
안정화 정책에 발맞춰
새롭게 추진되는
양수발전소 사업.

[CG]
하동과 거창, 합천 등
유치 희망 지자체들이
전국의 발전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

이런 가운데 산청군도
최근 한국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설명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참전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산청에
오는 2032년 착공,
2038년 준공을 목표로
설비용량 600메가와트 이상
양수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단 계획입니다.

일단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기존에 지역에서
운영 중인 양수발전소가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추석/산청군 단성면
실제로 (시천면의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니 산청군의 발전도 많이 되고 인근 주민에게 혜택도 많이 보여주고 시천면 같은 경우 (양수발전소가) 생김으로 해서 상당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CG]
여기에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에
600억 원 규모 발전사 지원금과
200여 명 인구 유입 등 효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산청군은 양수발전소
추가 유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승화/산청군수
우리 산청군은 이번 산불로 경기 침체 위기에 있습니다. 이번 제2 산청 양수발전소 유치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산청의 미래를 위한 큰 전환점일 될 것입니다.

다만 대규모 공사가
따라오는 사업이다 보니
자연 훼손을 비롯해
발전소 운영에 따른
소음과 진동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동근/산청군 단성면
공사를 하게 되면 불편한 점이라든지 또 환경문제라든지 많은 문제들이 있을 수 있는데...

한국남동발전은
이같은 우려에 대해
법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주민 보호와 관련해선
사업 선정이 확정되면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윤주호/한국남동발전 부장
기본적으로 한국남동발전은 공공기관에 해당하고 공사를 함에 있어서 관련 법규나 환경적인 측면 소음이나 진동 등 주민들의 피해에 관한 측면에서 타 기업 대비 보다 보수적이고 안전한 기준을 가지고 추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신규 양수발전소
신청 지자체 중
2곳 내외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수발전소 유치 소식에
지역 내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사업 선정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