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 항노화산업 어떻게 키울까..산청서 전략 토론회 개최
【앵커멘트】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방의 고장’ 산청에서 경남 항노화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자체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산업의 방향성과 과제를 공유했는데요. 현장에 강철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산청군.
천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500여 농가가 약초를 재배하며
‘한방 약초의 고장’이라는 이름과 함께
경남 항노화 산업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열린
산청 항노화엑스포에선
수출협약 1,552만 달러,
약초 판매 실적 25억 원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의 항노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융복합 전략 논의가
산청에서 열렸습니다.
(19:17:03;05)
▶ 싱크: 한기민/경남도 항노화연구원장
경남 항노화산업 혁신 거버넌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항노화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합니다.)
경남항노화연구원 주최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선
한의약 기반 산업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발표됐습니다.
먼저 한국한의학진흥원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항노화 산업을 지역 기반 의료와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지역 내 한의사를 중심으로 한
방문진료 시스템과
주치의 제도 도입을 통해
한방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겁니다.
(19:31:36;24)
▶ 싱크: 이은경/한국한의학진흥원 본부장
노인층 수요도를 고려한 어르신 대상 한의사 주치의제도, 그다음에 재활 한방 등 특화된 진료 과목을 추가한 재택 진료 서비스 다양화. 이게 사실은 오늘 발표하는 주제인 항노화 웰니스하고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항노화산업의 선도기업 부재와
기업 육성 부족,
기초 연구에서
상용화로 이어지는 R&D 단절 등이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됐습니다.
(19:23:30;11)
▶ 싱크: 유명현/경남도 산업국장
(항노화 관련 기업이) 충북도 2,800개, 충남은 5,200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경남도 같은 경우에는 3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가진 기업체들이 몇 개 안 됩니다. 그래서 앵커 기업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고...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투자 유치 설명회와
투자 전략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SCS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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