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2) 지리산 풍경따라 천년을 달리다 - ‘2코스, 천년숲 힐링길’
[앵커]
지리산 청정 자연을 품은 함양의 풍경길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이어갑니다. 함양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지로 구성돼, 숲과 관련된 자원들이 많은데요. 오늘 두 번째 발걸음으로 대봉산 휴양밸리를 거쳐 상림공원까지 펼쳐지는 천년숲 힐링길 코스를 소개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개평한옥마을을 지나
함양읍으로 향하다 보면,
웅장한 품으로 맞이하는
대봉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나무 사이를 모노레일들이
쉴새 없이 오릅니다.
정상까지 3.9km를 잇는
국내 최장길이 산악관광
모노레일을 타면,
사시사철 아름다운 대봉산의 풍경과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능선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기 전
안녕을 기원했다는 '소원바위'가
자리합니다.
바람결에 소원을
얹어보는 것도
이곳 여행의 묘미입니다.
이미 11월 중순까지 예약이
다 찼는데,
행락철이면 하루 약 600명의
탑승객이 찾습니다.
집라인과 캠핑랜드 역시
이곳의 대표적인
즐길거리 입니다.
[인터뷰] 김경중, 함양군 산삼항노화과 휴양관리담당
"집라인 같은 경우도 자유낙하 방식으로 총 연장이 3.2km 정도 전국 최장 길이거든요. (모노레일은) 오늘도 아침 8시 전에 오신 분들이 한 18팀 정도 일찍 와서 대기하고 계십니다."
산을 따라 내려오면
천년 숲의 숨결이 스민
상림공원이 반깁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 태수 시절 함양읍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위천을 따라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으며
탄생한 인공림입니다.
현재는 120여 종의 나무와
220여 종의 생물이
머무르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함양의 대표적 관광지로
천령문화제, 산삼축제 등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영숙·남보경·이복순, 경기 의정부시
"처음에는 이곳을 잘 몰랐다가 다녀보고 설명을 보고서는 너무 멋있어서... 주변 환경이 너무 멋있어요."
남이 백번하면 나는 천번한다는
인백기천의 정신으로
18세의 어린 나이에 당나라
과거에 합격한 '공부의 신'
최치원 선생의 흔적과
각종 문화유산도 자리해
역사적 가치도 큽니다.
지난 1962년 숲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김영환, 함양군 문화관광과 문화관광해설사
"사당은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만들었는데, 사당 앞에는 최치원 선생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숲 내에 최치원 선생이 썼던 시문이라든지 문장 이런 것들이 해설된 것이 있고..."
함양군은
상림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휴양과 치유가 어우러진
관광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함양군 관광진흥과장
"'천년 숲 힐링길'은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함양의 대표 힐링 코스입니다. 이 일대에 지방정원 조성과 백연유원지 종합관광개발사업을 통해..."
개평한옥마을에서
상림공원까지 울창한 숲을
따라 이어지는 약 11km의 여정.
천년의 시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길 위에서
잠시 쉬어가다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지 모릅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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