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야산부터 건물까지..화재로 대피 소동
[앵커]
최근 서부경남에서 화재가 발생이 잦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남해 고현면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월요일 새벽에는 실외기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건조한 날씨에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뒷편 야산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9시
5분쯤 남해군 고현면
대사리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산불진화대원인
60대 남성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주민 30여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임야 1만㎡가
소실되는 등 소방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헀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 차량 29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불을 4시간여 만에 잡았습니다.
한편 개정된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산림이나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울 경우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건물 창문으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 대원들이 사다리차를
동원해 진화에 나섭니다.
2일 새벽 5시 25분쯤에는
진주시 평거동의
한 9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50분만에 꺼졌습니다.
[기자]
"불은 6층에 있는
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간호사가 실외기에서
불이났다며 신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병원 관계자와 환자 등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인근 상인 (음성변조)
"처음에 '펑' 소리 나가지고 나와보니까 불나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한번 저기 실외기에서 터져가지고 (같은 건물에서요) 네 그런 적이 있었거든..."
하루전 초전동의 한 건물에서도
오후 3시쯤 화재가 발생해
약 30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에어컨이
불에 타 9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경남소방은 지난 5년간
경남에서는 설연휴 하루
평균 11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해 평상시보다 빈도가 잦았다며
다가오는 연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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