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 '연결의 남해'에서 '확장의 남해'로
[앵커]
교통환경은 지역 전반의 변화를 가져오죠. 길을 따라 사람과 물류, 또 기회가 함께 이동하기 때문인데요. 남해 교통의 변화와 전망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이번 시간은 연결을 넘어 확장으로 나아가는 남해의 모습을 조명해봅니다. 김동엽기잡니다.
[리포트]
한 시간 반이 아닌
단 '10분'.
해저터널이 개통하면
남해군과 여수시는
사실상 하나의 공동생활권처럼
이동과 교류가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이하연, 수원시 영통구
"예전에 그렇게 (남해를 경유한 여수)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멀어서 못했거든요. 여수랑 연결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는 편하지 않을까 싶기는 해요."
더 이상 단순 관광,
농어촌 지역으로 머무는게 아니라
광역 생활권과 경제권 일부로써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겁니다.
해저터널 공사에 이은
또 하나의 지역 숙원사업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사업.
그동안 철도 인프라에서
소외돼왔던 남해와 중부 내륙지역은
관광지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해당 노선이 신규 반영된다면
관광객 유입은 물론, 물류 이동과
산업 연계까지 가능해지면서
남해는 도로와 해저터널,
철도가 어우러진 입체적인
교통 거점을 갖추게 됩니다.
해저터널이 지역을
바다 건너 연결했다면,
철도는 남해를 국토 중심부로
끌어들이는 또 하나의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창선면이 국도 5호선
기점으로 확정되면서
해상국도 건설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여수에서 남해,
통영, 거제, 부산까지
각 도시의 섬과 바다를
연결해 도로로 오가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현장발언] 장충남, 남해군수
"앞으로 우리 남해군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봅니다. 관광과 물류를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남해군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도 기점 연장은 곧
정부의 새로운 국도
건설을 의미하는 만큼
남해와 통영을 잇는
새로운 교량 건설이 가능해질 거란
분석입니다.
해상국도가 완성되면
남해는 섬과 섬, 지역과 지역을 잇는
남해안 교통망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거란 의견에
무게가 더해지는 대목입니다.
[현장발언] 박완수, 경남도지사
"지금까지 남해~통영 구간이 국도로 지정되지 않아서 남해안 해상 도로로써 사실상 기능이 불가능했습니다. 5개의 장대한 해상교량의 남해안 건설이 가능해졌습니다."
도로와 해저터널, 철도, 해상국도까지.
전방위적 교통 인프라 확장을
앞두고 있는 남해군.
길의 확대가 공간적
한계를 허물고, 이동의 편의를 넘어
지역의 역할과 가능성을
다시 쓰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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