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선거판 흔드는 유권자 변화..서부경남은

2026-06-02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앵커]


유권자 수는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부경남 곳곳에서는 유권자 수가 늘거나 줄면서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역별 유권자 지형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강철웅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의 전국 유권자 수는 소폭 늘어 4,46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경남의 경우 이번 지방선거 유권자는 277만여 명으로 4년 전 지방선거보다 3만 명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국가 전체의 상승 흐름과 지역 현장의 수치가 따로 움직이는 이른바 '디커플링' 현상입니다.

서부경남에서도 유권자 지각변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CG1 IN]
사천시 유권자는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9만 4천1백여 명에서 지난해 대선,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까지 단 한 번의 꺾임 없이 9만 4천7백여 명으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CG1 OUT]

인구 감소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군 단위에서도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CG2 IN]
남해군은 지난 대선 당시 유권자는 3만 6천 5백여명이었지만 이번 지방선거 유권자가 3만 7천8백여 명으로 집계되며 1,300여명 이상이 반등하는 이례적인 역주행을 기록했습니다.
[CG2 OUT]

농어촌 기본소득을 실시하며 상승한 인구가 유권자 수에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CG3 IN]
반면 함양에선 2024년 총선 대비 1천여 명 줄어들며, 큰 감소세를 보였고 산청과 하동 역시 유권자 감소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산청의 경우 이번 지방선거의 유권자 수가 3만 696명으로 다음 지방선거에선 유권자 3만 명 선이 무너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CG3 OUT]

진주의 경우 타 시군과 비교해 큰 변화 없이 유권자 28만 9천여 명 선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경남 지방선거판의 무게추는 중장년층으로 기울었습니다.

[CG4 IN]
경남 전체 유권자 중 50대가 20.7%로 가장 많고, 60대와 70대 이상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50대 이상 유권자가 전체의 58.4%를 차지하는 반면, 20대와 30대를 합친 청년층 비중은 22% 선에 머물렀습니다.
[CG4 OUT]

이처럼 지역별로 엇갈린 유권자 증감과 고령화 심화는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관심은 이러한 변화가 실제 투표 결과에 어떻게 반영될지로 옮겨간 상황.

구조적 인구 변화 속에서 서부경남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SCS강철웅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