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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상평산단 재생 노력에도 '과제' 남아

2026-07-15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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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단이 조성된 지 40년이 지나면서 점차 활기를 잃어온 상평산단. 진주시는 이곳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휴·폐업 공장 부지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한때 서부경남 제조업의 중심이었던 상평산단.

1980년대만 하더라도 대동공업을 비롯한 여러 제조업체가 자리하며, 지역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던 산업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동공업의 대구 이전이라는 결정적인 타격이 가해진 데 이어 실크산업의 쇠퇴, 산단 노후화로 이곳은 점차 경쟁력을 잃어왔습니다.

이런 상평산단이 재생사업을 계기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그간 상평복합혁신지원센터 설립, 산단 내 신규 주차장 조성, 인근 도로확장과 저탄소 그린 산단 조성 등으로 상평산단에 활력을 더해왔습니다.

지난 14일에는 산단 내 휴·폐업 공장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대지면적 6,626제곱미터에 문화시설 1동, 공장 3동을 건립,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이명훈, 진주시 산단지원팀장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가에게 저렴하게 공장을 임대하는 사업입니다. 상평복합혁신지원센터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예비 창업가를 육성해 산단에 자리잡도록 유도, 산단 활성화에 최선을...

진주시는 지난해 규제 완화를 통해 상평산단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의 종류를 늘리기도 했습니다.

산단의 문턱을 낮춰 보다 다양한 기업들이 이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손질한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활기를 잃어버린 산단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고,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공간을 채우는 것은 제도가 아닌, 사람과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상평산단을 살리겠다며 여러 사업이 진행돼 왔지만 산단을 활력 넘치는 현장으로 바꾸기 위해선 여전히, 새로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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