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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아차하는 순간 화재..노후 배관·실외기 관리 필수

2026-08-13

이지민 기자(easymi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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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도 곳곳에서 주택과 상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름철은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정리되지 않은 배관이나 실외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특히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지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2일 오후 6시쯤 하동군 하동읍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꽃집 2동과 사무실 1동이 소실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 추산 1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사천시 사남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1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들의 정확한 원인은 좀 더 규명해야겠지만, 소방당국은 이와 별개로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과 관련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CG IN]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화재의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에서 불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G OUT]

특히 도심 외곽이나 시골의 노후 주택이 취약합니다. 배관과 전선이 정리 없이 노출되거나 피복이 벗겨진 채 방치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배관 틈새에 먼지가 쌓인 상태로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합선이나 실외기 과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수현, 하동소방서 예방교육담당
여름철에는 에어컨 등 냉방 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 화재 위험도 높아집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전선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실외기의 먼지 제거는 물론 실외기실의 환기를 위해 주변 물건을 적치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실외기 주변에 최소 10cm 이상 공간을 확보하고 가연성 물질을 치울 것, 그리고 노후 배관과 전선은 전문가를 통해 즉시 정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여름철마다 관련 화재가 되풀이되고 있는 만큼, 예방법을 숙지하고 주변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SCS 이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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