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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도, 미세먼지 해결 도민에게 듣는다

2018-04-23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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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해 도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여) 경남도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미세먼지 저감 이그나이트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공감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도민들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교수와 학부모, 환경단체와
기업인, 학생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발표자들이 잇따라 연단에 나섰습니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노약자에 대한 지원책은
점차 나오고 있지만,

집배원이나 택배기사,
현장노동인력 등
취약 직업군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은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노경덕 / 미세먼지해결 시민본부 경남운영위원장
- "지금까지 미세먼지 대책은 신체적 약자, 특히 어린이를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
▶ 인터뷰 : 노경덕 / 미세먼지해결 시민본부 경남운영위원장
- "이대로 괜찮은지 걱정되는 마음이 듭니다. 직업적 특성으로 오랜 시간 노출될 수밖에 없는 취약군도 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직접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 조례들이
서울 경기 지역의 경우 광역과
기초 자치단체 모두
활발히 제정되고 있지만
서부경남 시군들의 경우
미흡하다며 제도적은 보완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백인식 /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엄청나게 해서 배출요인을 어떻게 저감할 것인지 만들었습니다. 경남은 없습니다. 그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
▶ 인터뷰 : 백인식 /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도에서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도가 조례 만들어 주십시오. 조례 만들어서 학부모들이 원하는 ▶ 인터뷰 : 백인식 /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학교 주변에서 공회전 못하게 하는 것까지 시작해서... "

환경 공학을
연구하는 한 대학생은
미세먼지 관리대책의 시작은
미세먼지의 장기간
농도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별 다양한 배출원에 대한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희 / 경남과기대 환경공학과 학생
- "배출원에 대한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분야별 저감 계획에 따른 대기오염 (저감)대책이 "
▶ 인터뷰 : 김주희 / 경남과기대 환경공학과 학생
-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최근 미세먼지 주범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중공업, 석유화학공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기업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정도는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관련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태 / 두산중공업 EHS 차장
- "사업장 주변에 저희가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보고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미세먼지를 배출하다보니"
▶ 인터뷰 : 이준태 / 두산중공업 EHS 차장
-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경남도와 진행 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맺는 것 자체만으로"
▶ 인터뷰 : 이준태 / 두산중공업 EHS 차장
- "기업은 부담이 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

이밖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의 활용방안과 가정 내 조리 중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 등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들도 이목을 모았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소관부서의 검토과정을 거쳐
향후 미세먼지 대응정책으로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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