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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송지주택조합 내부 갈등, 집행부 향한다

2018-12-10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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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 송지주택조합 시공이 늦어지면서 조합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 현 집행부는 사업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지만 상당수 조합원은 새로운 조합 집행부 구성을 촉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 송지지역주택조합의
기존 조합장과 업무대행사가
사업비 사용과 관련해
구설에 오르며
사임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새 조합장과 집행부가
아파트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집행부 변경 후
쌍용건설과 GS건설 등
시공 후보들이
부동산 경기 여파 등을 이유로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조합 집행부의 능력을 의심하는
조합원들의 수가 늘었습니다.

지난달 15일 조합 집행부는
또 다시 몇 몇 업체를 두고
시공사 선정 설명회를 가졌지만
아직 이렇다할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사정이 이렇다보니
조합원들의 불안과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조합원 740명 중
100여 명 이상의 주민들은
현 조합장 사퇴와
새 집행부 구성을
요구하는 가두집회를 지난 8일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근 / 송지지역주택조합원
- "새로운 집행부가 사업을 새로 추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천시민 740명이 이 조합원이기 때문에"
▶ 인터뷰 : 김정근 / 송지지역주택조합원
- "사천시청에서도 적극적인 개입으로 정상화 추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03 34 09 22 / 03 34 21 15]

또 사업이 늦어지면서
돈이 묶인
조합원 개개인들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형 / 송지지역주택조합원
- "모델하우스 폐쇄를 시켰고 그 다음에 조합원 모집이 중단되었고 또 시공사·대행사를 아직까지"
▶ 인터뷰 : 김기형 / 송지지역주택조합원
- "선정을 못해서 조합원들이 다 부도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 [03 48 02 23]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또
현 집행부가 사업부지를
시세보다 비싸게
치렀다는 의혹과 함께
중간에 손을 뗀
업무대행사에게도
100억 원이 넘는
돈을 과도하게 결제해줬다고
주장하며 이미 조합원들의
신뢰가 상당히
무너졌다는 입장입니다.

[말풍선 c/g]
이에 대해 현 조합측은
사업부지 매매와
업무대행사 수수료 부분은
이미 조합원 설명회와
총회를 통해 동의를 구한
부분이라고 해명했고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건설업체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이달 말쯤 다시 단수업체를
놓고 조합원들의 판단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입니다. //

부지 매입과
시공사 선정 과정 등에서
이미 수차례 홍역을 치른
사천 송지주택조합.

새 조합집행부 열달 만에
당장 사퇴하라는 일부 조합원과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조합 집행부가
다시 대립하면서
또 다른 내부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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