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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함양울산고속도로 예산 400억 증액..공사 탄력 기대

2018-12-11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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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8일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경남도는 5조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중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에 400억 원이 증액된 2천 29억 원이 책정됐는데요.
(여) 토지보상비 부족으로 차질을 빚었던 함양-창녕 구간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024년 개통 예정된
함양울산고속도로.

[CG]
함양에서부터
거창과 합천,
밀양과 양산을 지나,
울산과 연결되는
고속도로입니다.//

현재 함양에서 울산에 가기 위해서는
진주를 거쳐 3시간이 넘게 소요되는데,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함양과 울산이
1시간대로 연결됩니다.

[CG]
문제는 고속도로의
함양-창녕 70.8km 구간이
토지보상비 부족으로
착공 지연이 이어져 왔다는 점.

착공일은 지난해 5월에서 7월,
올해 2월 등 수차례 연기됐고
그나마도 일부 구간만
공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결국, 전체 구간의 완공 시기도
최초 2020년에서 2024년으로
변경된 상황.//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일단은 예산이 있어야 보상을 하니까요. 예산이 좀 부족했거든요. 저희 구간만(합천-창녕) 100억 원 정도. 내년 보상 물량 대비 100억 원 정도 부족했어요 저희가.

이런 가운데
함양울산고속도로 관련 예산
2천 29억 원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당초 토지보상비는 거의
포함되지 않은 천 6백 여억 원이었는데,
지역 국회의원들의 집중적인 요구가
이어지면서 400억 원이 증액된 겁니다.

증액된 예산은
함양-창녕 구간의
토지 보상비에 편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공사 진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올해가 첫해 보상이거든요. 그동안에 250억 정도는 배정이 됐었습니다. 함양-합천에, 함양 합천 구간에는 현재까지는 381억이 배정 됐기 때문에 용지 보상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고속도로의 출발점에 위치한 함양군도
도로 건설로 인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특히 물류량이 많은
울산과 연결되는 만큼,
함양군이 물류 이동의
중간기점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 군산-함양간 고속도로
그리고 이번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중심에 함양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여기에 고속도로 연결에 따른
인구 유입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현관 / 함양군 건설교통과장
- "주변의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시급의 도심권이 함양에서 1시간대로 생활권이 좁혀집니다. 그렇게 되면 함양이 여러 가지로"
▶ 인터뷰 : 강현관 / 함양군 건설교통과장
- "물류, 또 교통 허브로 거듭날 것이고... "

지역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함양울산고속도로.

관련 예산이 확보된 만큼,
공사가 지연 없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지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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