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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주말이 변수" 경남도 지역감염 대응 강화

2020-03-27

양진오 기자(yj077@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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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도가 주말을 앞두고 코로나19 대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관광지를 통제하고 종교단체의 예배활동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여) 또 개학을 앞두고 대중교통 방역도 강화합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전남 구례의
봄꽃 명소를 찾은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또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관련 증상이 있었음에도
나흘간 제주 전역을 돌아다녀
이례적으로 방역 당국의
직접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날씨가 풀리면서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지에
사람이 몰리며, 각 지자체들이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 사례가 속출하자
경남도는 도내 주요 관광지를
완전 폐쇄하는 방향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진해 벚꽃 명소인 경화역, 여좌천 등은 출입이 전면 통제됩니다. 주차 단속과 노점상 단속도 강력히 이뤄질 예정입니다."

종교 단체의
예배활동에 대한
점검도 강화됩니다.

경남도는 방역지침을
어긴 곳에 대해 시설 폐쇄 등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

지난 주말 진행됐던
1차 점검에 이어
이번 일요일에도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지난 주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보완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이번 주 점검 시 방역지침 미준수로"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재차 적발된 곳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추진하겠습니다. "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앞두고 대중교통 방역도
강화됩니다.

도는 대중교통 관련
방역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한편,
하루 2회 이뤄지던
버스터미널 방역 작업을
하루 4회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등하교 시간대
이용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노선버스 배차 간격 조정 방안도
개학 전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혼잡시간 대에는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대중교통 내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출입문, 좌석, 손잡이는 수시로 소독하고"
▶ 인터뷰 : 김명섭 / 경남도 대변인
- "대중교통 방역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대비하겠습니다. "

주말 동안 여러 가지
지역감염 가능성을 염두하고
방역 체계 강화에 나선 경남도.

개학을 앞두고
방역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면서
당분간 관련 대응 강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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