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개인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한 어르신의 경우 더욱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여) 진주시보건소와 서경방송이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건강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신나는 트로트에 맞춰
스트레칭이 펼쳐집니다.
마치 썰매를 타는 듯이
팔을 교차하고
옆구리를 쭉쭉 펴주며
늘리는 동작까지,
보기만 해도 활력이 샘솟습니다.

진주시보건소와 서경방송이
함께 진행하는
비대면 건강 체조 프로그램,
'건강하모 좋긋네'입니다.

중앙에 있는 강사는 물론
뒤에 앉은 어르신들도
일사분란하게 스트레칭을 펼치는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원규 / 진주시보건소 운동처방사
-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는 무릎에 힘을 주기보다는 허벅지가 단단해진다는 느낌으로"

▶ 인터뷰 : 황원규 / 진주시보건소 운동처방사
- "동작을 수행하시면 앞 허벅지 운동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습니다.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에 혈류를 늘려
노화에 따른
근육의 감소를 줄일 수 있고,
관절의 이동성을
효과적으로 증가시켜
낙상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동작도 어렵지 않은데
1편의 경우
썰매타기 동작과
두드리고 만세 자세,
옆구리 늘리기, 가슴 펴고 다리 들기,
깍지 끼고 스트레칭 등
각 신체 부위별
7개 동작으로 구성됐습니다.

누구나 TV를 보며 따라할 수 있는
손쉬운 동작들인데
흥겨운 트로트에 맞춰 따라하다 보면
더욱 효과적인
운동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유나 /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주무관
- "어르신들하고 젊은 층 모두 즐겨 시청하거나 듣고 있는 게 트로트라고 생각해서 트로트로 접근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생각에"

▶ 인터뷰 : 최유나 /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주무관
- "트로트를 선택하게 됐고요.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쉽게 체조 같은 것, "

▶ 인터뷰 : 최유나 /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주무관
- "율동 같은 것 따라하면서 조금이라도 신체활동을 하셔서..."

'건강하모 좋긋네'는
4월 19일 1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8주 동안
총 8편이 제작돼
서경방송 채널 8번과
진주시청 유튜브, SNS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방송의 경우 하루 2차례씩,
주 3회 일정한 시간에 방영돼
어르신들의 규칙적인
운동습관 형성을 도울 예정입니다.
SCS 김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