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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서부경남 연휴 안정세 유지..재확산 '촉각'

2021-09-22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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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서부경남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연휴 막판 확진자가 쏟아졌는데요. 연휴기간 지역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지역 재확산 여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추석 연휴 서부경남에선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CG) 날짜별로는
18일 1명, 20일 1명, 21일 2명,
22일 7명 등이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각각
진주 9명, 사천 1명,
산청 1명이 추가됐습니다.

같은 기간 경남 전체적으로는
모두1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8%가
서부경남에서 나온 겁니다.

전국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1,7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음을 감안하면
서부경남지역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한 셈.
하지만 아직 안심은 이릅니다.

먼저 확진 경로가
대부분 타지역 확진자
접촉라는 점에서
재확산 우려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CG) 서부경남
11명 확진자 가운데 8명,
73%가 타지역 확진자 접촉인데
지역도 부산과 서울,
대구, 대전 등 다양했습니다.
명절 특성상 이동이 잦고
동선이 넓을 수밖에 없는데
연휴 이후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11명 가운데
7명이 외국인이어서
동선이나 접촉자 파악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연휴 막판
전국적인 확산세 속에서
서부경남 확진자도
큰 폭으로 늘어났는데,
추석 연휴 후유증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운 채
방역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많은 이동과 접촉으로 수도권의 감염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우리 도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 감염 유입 차단을 위해
일상 복귀에 앞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이번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을 하셨거나 친척, 지인 등을 다수 만나신 분들께서는 잠복감염으로 인한 전파 차단을 위해"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일상에 복귀하기에 앞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꼭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진주시는
최근 공원을 중심으로
야외 음주나 야간 취식 행위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집중점검반을 투입하는 등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휴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본격화되는 시점.
재확산과 안정의 기로 속에서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동참이
다시 한 번 요구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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