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진주에 개소한 '경남 e-스포츠경기장'..게임 산업 활성화
(남) 과거 단순한 놀이로 여겨졌던 게임 산업은 그 규모만 20조원이 넘는 또 하나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여) 하지만 경남은 관련 산업 추진 속도가 더뎠는데요. 이 가운데, 진주에 경남 e-스포츠경기장이 조성돼 17일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가 시작되자
500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문을 연
경남 e-스포츠경기장의
개소식 현장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매년 성장한 국내 게임시장.
지난 2013년 9천 억원이었던
산업규모도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지자체들은
게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육성에 들어갔는데,
경남은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추진에 속도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이 가운데 문체부가
e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에 진주가 대상지로
선정되며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 싱크 : 전병극 / 문체부 제1차관
- 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e-스포츠를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지역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조성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진주에서 그 노력의 결실을...
경남도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80억원을
들여 경기장과 창업보육실,
카페 등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네 번째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참석자들은 e-스포츠 경기장이
청년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이바지 하길 기대했습니다.
▶ 싱크 : 조규일 / 진주시장
- 앞으로 e-스포츠에 대한 저변이 굉장히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진주에 있는 e-스포츠센터를 충분히 이용해 주시길 바라고...
한편 학교시설을 활용한
e-스포츠 경기장 입지와
관련해서는 개소식 당일까지도
찬반 목소리가 엇갈렸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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