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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저력 확인된 진주 역도 "성장 동력 절실"

2025-06-19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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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진주와 진주 역도가 세계에 이름을 알렸죠. 다만 역도 도시 진주로 거듭나기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23년
진주시가 처음로 개최한
국제대회인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당시 국내외
역도 관계자들로부터
수준급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으며 진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모하메드 유세프 알 마나, 아시아역도연맹 회장(2023년 5월)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장소와 경기장은 대회 기준보다 훨씬 우수하고, 세계대회 경기장과도 견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전국대회 3관왕
김민근 선수를 비롯한
진주 출신 역도 유망주들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어
진주 역도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에선
진주 역도에 대한 열기가
국제 대회 개최 후
끊어진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지속가능한
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이어가는
지원과 관심 부족하단 겁니다.

[인터뷰]
정용학,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장
후속적으로 연계되는 그런 게 필요한데 그런 게 부족하지 않았나... 안 그러면 학교가 생긴다든지, 역도에 대한 진주시 역점사업이 생긴다든지 이런 부분이 좀 빠졌다...

실제 진주 역도가 가진
역량과 가능성에 비해
지역에 갖춰야 할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선수 육성의 한곕니다.

경남체고를 제외하곤
진주지역 역도부는
현재 남자중학교인
진주중학교가 유일합니다.

중학교 졸업 이후
우수 인재들의
지역 이탈을 막을 수 없는데다
여자 선수 육성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에
역도 전용 경기장과 훈련 시설이
부재하다 보니
전지훈련 유치나 대회 개최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전효영,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 역도체육관 겸 전용 경기장이... 훈련과 대회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게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고 그것보다 현실이 어렵다면 훈련장이라도 대규모로...

진주시는 아직 지역에
역도 전용 시설 건립에 대한
검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난 4월 개최한
전국장애인역도대회를 비롯해
역도대회 유치 시도는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대회 개최 이후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진주 역도.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 차원에서의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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