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운영 실효성 의문"
(남) 올해로 설립 5년차에 접어든 남해군관광문화재단.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로 지역 관광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게 그 설립 취진데요.
(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대표이사로의 체제 개편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드리워진 재단 운영에 대한 회의적 시각은 재단 스스로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
한해 20억 원의 군 출연금을
지원받는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바탕으로
행정에서 다루기 어려운
전문적 사업 수행을 목표로
지난 2021년 출범했습니다.
국도비로 구성된 계획공모비와
제반 운영비를 합하면
한 해 총 예산이
56억 원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적지 않습니다.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재단에 거는
기대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전화인터뷰 : 정보람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하는 목적 그 자체가 지역 주도의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지역 상황에 맞는 문화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성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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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운영과 관련해
지역에서 여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는 사업적 성과는
미진하단 여론부터,
바래길 사업과 맥주축제 등
기존 행정의 업무와 상당부분
중첩돼 있단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 (음성변조)
나아진 게 뭐가 있느냐란 거죠. 200억 원을 써서... 재단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했을 때 나아진 게 뭐가 있냐... 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재단이)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해야 되는데 당장 성과가 안 나더라도, 미래를 보고 사업을 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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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막대한 출연금을 들여
재단을 계속해서 운영할 필요가
있느냐란 회의론 까지
제기 되고 있는 상황.
관료적 성격이 짙은 기존
행정조직의 관성에서 벗어나
자율적 성격의 조직구조를 표방하지만
설립 이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재단이 내부 혁신 차원에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에 나섰지만
내정설 등 인선 과정 여러 의혹까지
겹치며 우려는 커졌습니다.
특히 군 공무원 출신
대표이사 임명이 불러올
재단과 군 간의
구조적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17;34;57;23
▶현장씽크 : 강대철 / 남해군의원
과장님이, 관광진흥과 소속으로 되어 있는 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옛날에 상사였는데 우려가 되는 게 혹시 잘못되어서 거꾸로 이렇게...
//
17;35;31;16 + 17;35;42;16
▶현장씽크 : 이연주 / 남해군 관광진흥과장
관광문화재단을 관리·감독할 임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업무에 대해서는 사전에 제가 충분히... 지적된 사항은 통보를 하고 이런 부분은 차질 없이...
//
다만 꾸준한 공모사업 선정과
일부 시설 운영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단 점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재단 측은 일각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행정의 사업 지원과
다양한 공모 사업 추진으로
재단의 필요성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1;18;35;28 + 11;17;12;19
▶김용태 /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그런 지적이 있는 부분은 제가 포용을 해야겠죠. 그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있으면서 성과로 답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공모사업을 많이 신청해서 국도비를 많이 따오고 또 수익사업도 좀 더 창출을 해서...
//
재단 운영 성과부터 대표이사 선임까지
여러 논란이 이어져 온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재단이 지역과 관광객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려면,
사업 성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조직 내부의 혁신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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