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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주민 모여드는 열린 공간"..남해군 신청사 첫 삽

2025-09-26

김동엽 기자(yobida@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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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군 신청사 건립사업이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수차례의 자문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존 청사 부지에 지어지는 만큼, 군은 원도심 중심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행정업무 공간 뿐 아니라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의 탈바꿈에 주민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김동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960년 지어진 남해군청.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로
군이 그동안 수시 구조보강 작업을
이어왔지만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취약이
꾸준히 문제가 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존 청사를 대체할
신청사 건립 공사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이
26일 열렸습니다.

대지면적 약 1만 8천 제곱미터,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신청사엔
행정동과 의회동,
주민편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

기존 50여 대에 그쳤던
주차면수를 230대 이상으로
확보해
원도심 주차시설 부족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시설 접근성 향상은 물론
읍지역 활성화 효과 역시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6;46;35;17 + 16;46;54;26
[인터뷰] 성현아, 남해군 남해읍
(신청사에) 들어가면 쾌적할 거잖아요. 시설도 좋고, 그러면 민원 볼 때 더 기분도 좋고, 친절하면 더 좋고 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더 오지 않을까요 그쪽으로.

16;58;30;05
[인터뷰] 곽승태, 남해군 서면
새로운 청사가 건립되면 여러 가지 복지시설이나 주차 문제나, 환경적인 측면에서 남해군민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군은 새로운 청사를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속
머무는 곳으로 만들겠단 방침.

공원과 광장을 조성,
지역사회와 행정 사이의
벽을 허무는
열린 공간으로의
기능적 확장을
이루겠단 계획입니다.

15;29;22;10
[인터뷰] 장충남, 남해군수
(신청사는)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군민들 누구나 와서 휴식도 하고, 의사소통도 할 수 있고 또 문화공연 행사도 할 수 있는 군민의 '복합 쉼 문화관광센터'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남해군은 공사과정
주민 불편 최소화를 방점에
두고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청사는
당장 다음주 터파기
작업 착공에 이어
10월, 타워크레인 설치
완료 후 골조공사를 거쳐
오는 2027년 12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도시계획도로 확장과
전선 지중화, 주변 인프라 정비까지
동시에 진행돼 지역 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됩니다.

남해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청사 신축.

행정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문화를 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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