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새정부 기조 변화..지리산 케이블카 다시 기로
[앵커]
(남) 새정부 출범 이후 케이블카 사업을 둘러싼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케이블카 설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논란에도 공감의 뜻을 전했는데요.
(여) 이는 아직 본격 추진 단계에 오르지 못한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정부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허가한 뒤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에
나선 산청군.
지난해에 유치
경쟁을 펼치던 함양군과
노선을 단일화한데 이어
올해는 기존에 미흡했던
신청서를 예산 5억
4천만 원을 들여 보강했습니다.
중산리 주차장에서
유암폭포 인근까지
4.2km 노선을 만들어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발언] 이승화, 산청군수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지리산을 체험할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도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며, 탄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새정부 출범 뒤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강원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자연을 지켜야한다는 참석자의
발언에 이재명 대통령이
전북 무주 케이블카를
예시로 공감한겁니다.
[현장발언] 이재명, 대통령
"제가 덕유산을 엄청 좋아했는데, 케이블카 생긴 다음부터 절대로 안 가거든요 (산의) 신비함이 다 사라져 버렸어요. 케이블카 만들면서..."
이 대통령은 관광 개발에
도민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찬반 투표를
현장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착공에 들어가
중지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후 한 발 물러섰지만,
지리산 케이블카는
사업 승인도 되지
않아 상황이 다릅니다.
환경부 역시 최근 산청군에
지리산 케이블카와 관련해
삭도 설치 기본 방침을 들며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 등
호남권과 노선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전했습니다.
이에 산청군이 절충안으로
영호남 각 1개씩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호남권의 경우 추진하는
광역 지자체가 달라
현실성은 낮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치적 변수에 따라
케이블카 사업 추진 분위기가
바뀌어 왔다며,
더 이상의 행정 혼란과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이번에는 정부가
확실하게 교통정리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승용차 운전자 중상
- [앵커]24일, 아침 8시 50분쯤, 산청군 단성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방면 터널 인근에서 25톤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했습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6.08.25

- (섹션R) 한컷광장 - 하동 '냉기 나눔' 봉사 외
- [앵커]사진으로 만나보는 우리 지역소식, 한컷광장 순서입니다. 먼저 첫 번째 사진부터 살펴볼까요< 더위 싹 날리는 ‘냉기 나눔’ 봉사> 하동군여름의 별미!알콤달콤 시리얼과 과일을 얹은 달콤한 팥빙수!아이들의 눈빛이 아주 초롱초롱한데요. 희망하동청년새마을연대 회원들이 ‘냉기 나눔’ 봉사를 펼쳤습니다. 지역 내 장애인과 어린이들, 그리고 하동소방...
- 2026.08.12

- 경상국립대-호주 시드니공과대, 복수박사학위과정 협정 체결
- [앵커]경상국립대와 호주 시드니공과대가 공동으로 박사과정 학생을 선발·지도하는 국제 공동교육 체계를 운영합니다.경상국립대 대학원은 지난 10일, 호주 시드니공과대와 '복수박사학위과정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교육과 연구를 위한 교류회를 진행했습니다.양 대학은 공동 박사과정 참여 학생의 선발과 연구지도·학위논문 심사 등 세부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양 대...
- 2026.08.12

- (R-2) "효자사업 옛말" 케이블카, 수익성·환경 갈등 이중고
- [앵커]한때 지자체 '효자 사업'으로 불리며 흑자 신화를 써 내려갔던 지역 케이블카. 하지만 현재 전국 40여개 시설 중 대부분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난개발과 수익성 우려에도 지역의 케이블카 유치전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사업의 현주소와 대안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김동엽기자가 이어갑니다.[리포트]지난 2008년 운행을 ...
- 2026.08.24

- 사천시 사남유천 수소충전소, 오는 18일부터 상업운영
- [앵커]사천시 사남유천공영주차장에 신규 조성된 수소충전소가 오는 18일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갑니다.사남유천 수소충전소는 2022년 기후부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선정돼 오는 2030년말까지 사천시가 부지 사용을 허가한 사업으로 수소차 이용 편의 향상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됐습니다.한편, 시행사인 '하이넷'은 18일 상업운영을 앞두고, 오는...
- 2026.08.12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