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대담) 화정석 신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앵커]
최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19대 병원장이 새롭게 임명됐습니다. 화정석 비뇨의학과 교수인데요. 화정석 신임 병원장과 함께 취임 소감과 향후 병원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병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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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먼저 시청자 분들께 인사겸 임명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9대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화정석입니다.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병원은 지난 39년간 경남의 대표 병원으로 지역민의 곁을 지켜왔는데요. 이 모든 것은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지역민분들과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헌신한 병원 구성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의료 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구성원 모두와 힘을 모아 공공의료와 필수 의료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민에게 보다 확실히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Q2. 앞으로 3년간 경상국립대병원을 이끌게 되셨는데요. 정말 많은 직원이 일을 하고 있는 만큼 병원이 잘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경쓸 부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병원 운영에 있어선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실 계획입니까
A: 가장 주요한 것은 "환자와 구성원 모두가 신뢰하는 병원"입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중증, 응급, 필수 의료분야가 흔들림 없이 운영되도록 기반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진료 체계를 개선하고, 환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병원 운영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병원의 가장 큰 자산은 역시 '사람'입니다. 교수, 전공의, 간호사 등 모든 직종의 구성원이 존중받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병원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Q3. 최근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대학병원의 경쟁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병원이 내세울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이나 성과는 뭘로 꼽으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 병원의 가장 큰 강점은 경남 유일의 권역책임의료기관이라는 점입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와 고난도의 중증 응급 진료를 책임지면서 교육과 연구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9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경남의 최종 치료기관 역할을 든든히 해왔습니다. 경상국립대 의과대학과 연계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우수한 의료 인재를 길러내고 있고, 진주 본원과 창원 분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며 지역 의료수준을 높인 것도 큰 장점입니다.
앞으로는 이 기반 위에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역량을 더해서 미래 경쟁력을 갖춘 국립대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습니다.
Q4. 의정 갈등 이후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혁신, 이른바 RISE 체계가 지역 대학병원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고, 수련체계 개편은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고 계신가요
A: RISE 체계는 지역 병원과 대학, 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의료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경상국립대병원도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 교육부터 전공의 수련까지 유기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정 갈등 이후 수련 환경이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전공의들이 단순한 진료 인력이 아니라, 충분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상국립대병원도 수련 체계를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Q5.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지역 의료 공백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상국립대병원을 방문하면서 '지역의사제' 도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이 제도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 그리고 실제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A: 지역의사제는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정책입니다. 다만, 제도가 성공하려면 교육과 수련, 연구, 무엇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국립대병원의 역할입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필수의료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촘촘한 지역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사제가 이런 인프라와 함께 추진된다면, 의료인력 확보는 물론이고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라는 신뢰를 줘, 건강한 지역 의료생태계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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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 잘들었습니다. 아무쪼록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힘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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