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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시 일부부서 원도심 이전..효과 두고 '입장 차'

2026-09-08

김순종 기자(how2rea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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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동화현상이 심각한 진주 원도심을 살리겠다며, 지난 지방선거 기간 공약된 진주시청 일부부서 이전 사업. 1차적으로 진주시 2개과 1개팀이 청소년수련관으로 이전할 예정인데요. 이 사업의 효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리포트]
빈 점포를 알리는 현수막이 상가 곳곳에 걸려 있는 진주 원도심.

시 외곽에 신도심이 여럿 생기며, 공동화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이 거론됐는데, 그 중 하나가 시청 일부부서 이전입니다.

민선 9기 진주시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이 최근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문화유산과와 도시재생과, 전통시장팀 등 2개과 1개팀, 31명의 공무원이 원도심에 있는 청소년수련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건데, 이전 완료 시점은 오는 21일입니다.

시는 직원들의 상주와 업무 방문, 민원인 이동이 늘어나면 원도심에 생활 인구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호익, 진주시 조직관리팀장
"원도심은 하나의 사업으로 활성화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시가 원도심 부서이전을 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기존의 진주시책과 결합된다면 더 큰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 효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부서가 이전된다고 하더라도 원도심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겠냐는 지적부터, 사무실 이전에 드는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것.

[인터뷰] 최민국, 진주시의원(국민의힘)
(추경예산안을 보면) 3개 부서가 원도심으로 이전하는 직간접적 사업비가 약 4억 원 가량으로 확인됩니다. 예산 투입 대비 원도심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더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고 보여지고요. 지금 우리 원도심이 너무 힘듭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시는 그럼에도 이번 부서 이전 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은 물론, 원도심을 살리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에도 2개 과를 이전하는 등 부서 이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이번 부서 이전 효과를 구체적인 지표로 입증해야 한단 과제와 부서 이전 외에도 구체적이고 효능감 있는 대안이 지속적으로 제시돼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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