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올해 수능 마무리...갑작스런 연기에도 '침착'

2017-11-23

홍인표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집중해 모든 힘을 쏟아 부었는데요.
여) 갑작스런 수능 연기까지 겪었던 수험생들. 수험생들의 표정과 이번 수능 현황을 홍인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한 수능 시험장 앞.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교문에 있는
학급 배치도 앞에는
수험생들이 모여
자신의 고사실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수능일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온 이들의 표정에서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 인터뷰 : 서민기 / 수험생
- "잠은 잘 잤고 오늘 컨디션도 괜찮고 그리고 실수도 없을 것 같아서 시험 잘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지진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것이 큰 변수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우빈 / 수험생
- "일주일이나 더 연기됐으니까 최대한 열심히 시험에 임해서 원하는 등급 얻어서 원하는 대학 입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험장 안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학생들은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마지막 복습에 한창입니다.

오전 8시 40분, 마침내 시작된 수능.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과 영어, 한국사 등이 치러졌습니다.

올해 경남에서는
모두 3만 5천 843명이
수능에 응시했습니다.

결시율은 1교시를 기준으로
진주지구 666명 등 9.79%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2% 늘었습니다.

3년동안 준비한 수능이 끝나고,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시원함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 인터뷰 : 이신비 / 수험생
- "이번 수능이 다른 모의고사 때랑 비슷한 난이도였는데 사회탐구 영역이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 인터뷰 : 추지윤 / 수험생
- "시험 끝나서 홀가분하고 그 동안 못했던 것들 하면서 많이 놀러 다니고 싶어요."

이번 수능 시험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27일까지 할 수 있습니다.

또 최종 정답은
다음달 4일 발표되고
수능 성적은 다음달 12일 통보됩니다.

SCS 홍인표 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