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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후반기 의회 원구성 속속..일부 갈등·후유증 표출

2020-07-09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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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역 의회들이 속속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진주시의회는 마지막 운영위원장 자리를 두고 선거를 진행했는데요.
(여) 경남도의회도 같은 날, 원구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는데 파행이 거듭됐습니다. 하동군의회에선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줄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내부 선거 후유증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차지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의장과 부의장, 3명의 상임위원장을 뽑았던
진주시의회가 마지막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출에 들어갔습니다.
전반기 운영위원장인 미래통합당 조현신 의원과
도시환경위원장이었던 진보당 류재수 의원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결과는 조 의원 11표, 류 의원 9표,
기권 1표로 조 의원이
후반기에도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조현신 /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
- "전반기 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미진했던 부분을 잘 채워가면서 또 부족한 부분을 더욱 더 매진해서 여러분의 의정활동을"
▶ 인터뷰 : 조현신 / 진주시의회 운영위원장
- "잘 보살피면서 최선을 다하는... "


이로써 진주시의회 후반기는
미래통합당에서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에선 기획문화위원장과
경제복지위원장 자리를,
도시환경위원장 자리는
무소속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후반기 원구성은 마무리됐지만,
이날 운영위원장 선거 결과 발표 직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리를 뜨면서
여전히 불편한 기류가 흘렀습니다.

/////
같은 날, 제2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 선임에 들어간 경남도의회에선
더욱 깊은 갈등의 골을 드러냈습니다.
도의회 의장의 상임위원 추천 명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의장이 정당에서 제출한
상임위원회 배정 안을 무시한 채
협의도 없이 통보해왔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
이에 당초 예정된 시간에
본회의를 열지 못했고,
개회가 수차례 미뤄지다
결국 도의회 원구성 마무리는
또 다음으로 연기됐습니다.

////
하동군의회에선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탈당계를 내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다수당인 미래통합당 의원을 꺾고
무소속 의원이 당선되면서
통합당 의원 5명과 당원협의회 사무국장까지
탈당계 제출에 동참한 것.
이들의 탈당 움직임에 대해
군의회 안팎에선 의장 선거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내부 불협화음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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