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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거리두기 2단계' 하동 "확진세 차단이 최우선"

2020-11-23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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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도내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하동군. 오는 27일까지 유흥시설에는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되는 집합금지가 내려졌고 일반·휴게 음식점들에 대한 제재도 강화됐습니다.
(여) 군민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은 더 커졌지만 모두가 빠르게 이 사태가 끝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현재까지 모두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하동.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이틀 뒤인 토요일에는
도내에서 가장 먼저
2단계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적용 기간은 오는 27일 자정까지.

[CG]
우선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군내 유흥시설 51곳은
해제 시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노래연습장은 시설면적당
수용인원이 제한되며
밤9시 이후엔 운영이 중단됩니다.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 971곳은
테이블 간격 띄우기와
칸막이 설치 등이 이뤄져야하며
특히 식당은 밤 9시 이후,
카페는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거리두기 강화로
일단 외부 유입 인구 차단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CG]
실제 지난 주말 주요 관광지 방문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화개장터는 약 68%,
최참판댁은 60%가량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상인들의 어려움은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열어두고 있던 가게 문도 닫고
며칠씩 영업을 쉬는
곳도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서경욱 / 하동군 하동읍
- "자영업자들한테는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우선 사람이 왕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와야 영업을 하고 팔고 사고 이런데"
▶ 인터뷰 : 서경욱 / 하동군 하동읍
- "그것이 위축되는 것 같습니다. "


하동군은 거리두기 2단계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강력한 조치를 통해
하루빨리 군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지역경제에 상당히 불편을 많이 끼치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은 빨리 종식을 해서"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게 더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


군민들도
하루빨리 현재 사태가
마무리되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창숙 / 하동군 하동읍
- "지금은 당장 어렵더라도 한 일주일에서 이주 정도 있으면 조금 종식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하동군민이라면"
▶ 인터뷰 : 손창숙 / 하동군 하동읍
- "당연히 그렇게 따라서 해서 빨리 종식이 돼야 할 것 같아요. "


주말 동안 행정인력을 투입해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시설 점검과
200여 명의 자가격리자 전수 점검을
진행한 하동.

선제적으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질적인 감염 차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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