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국무회의 통과..다음달 '경상국립대' 출범
(남)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한 '경상국립대' 운영 사항을 담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습니다.
(여) 이로써 두 대학의 통합은 최종 마무리됐는데요. 국가 거점 국립대학, 경상국립대학교는 다음달 1일 출범합니다. 차지훈 기잡니다.
【 기자 】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통합 관련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교육부가 23일 국무회의에서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해
'경상국립대'로 출범하도록 하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정부의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두 대학 통합은 지난 2017년 11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최종 선정'부터 시작돼
지난해 11월 교육부의 통합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최종 확정됐고,
영문 명칭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약칭은 'GNU'로 결정됐습니다.
두 대학은 3월 1일 통합되고
학사 통합도 이뤄져
1대학 4캠퍼스 체제로 운영됩니다.
총장 1명과 부총장 3명이 임명되는데,
초대 총장은 권순기 경상대 총장이 맡고,
부총장은 정재우 경남과기대 교수 등이
맡게 됩니다.
경상국립대는 이제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대학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진주에 있는 두 국립대학이
오랜 과정과 절차를 거쳐 통합을 이루면서
신입생 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학가에
새로운 통합 모델,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순기 / 경상국립대학교 초대 총장
- "경상국립대학교 출범을 계기로 양 대학이 가진 강점과 장점, 교육 철학과 목표 등을 융합해 새로운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
▶ 인터뷰 : 권순기 / 경상국립대학교 초대 총장
- "통합 모델을 창조해야 합니다. "
경상국립대는
기존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입학 정원에서 감축 없이 통합되는데,
이는 입학정원 기준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 가운데 3위 규모.
경상국립대는 다음달 2일
'소통과 화합의 현판 제막식'을 열고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을 예정입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
많이 본 뉴스
- (섹션R) 지역기업 활력기업 9호 사천그리다(주)
- 사천의 수산물을 활용해 음식과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판로를 넓히며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 업체의 목표는 사천 농수산물의 세계화라고 합니다. '지역기업 활력기업' 캠페인. 아홉 번째 기업으로 사천의 수산물 제조업체 사천그리다를 만나보겠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 기자 】작업자들이 기계를 통과해배가 갈라진 생...
- 2024.03.20
- (R) 과학이 궁금할 땐 알아보카, 이동과학관 개관
- 아이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선 체험 중심이 과학교육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에서 최신 과학체험 장비를 구비하는 건 한계가 있죠. 경남과학교육원에서는 이동하는 과학관을 만들어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진주시 진성면에 위치한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도교육청 직속 기관으로창의적인 과학 융합 인재육성을 목표로 운...
- 2024.03.19
- (R) 오늘의 SNS
- [인류애 넘치는 진주 시민들] - 인스타그램 'jinjuen__'지팡이를 짚으며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르신.차량들은 파란불이 들어왔음에도 어르신이 다 건널때 까지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진주 칠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진주시 한 커뮤니티에 영상을 공유한 글쓴이는 200m 가량 차량이 정체됐지만, 할아버지가 무사히 건널수 있도록기다려 준 ...
- 2024.03.19
- (R) 순식간에 '화르륵'..봄철 화재 주의보
- 3월 들어 서부경남 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봄철은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 외출과 소각 행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화재 위험이 크다고 하는데요.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기자 】강변이 온통희뿌연 연기로 뒤덮였고불길이 바람에 흔들립니다.지난 18일, 진주시 상대동 남강교 인근에서 중학생들...
- 2024.03.19
- (R) 파크골프 인기..주민 시선은 '온도 차'
- 파크골프 즐기시는 분들 요즘 많으시죠. 접하기 쉽고 운동과 사교를 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파크골프 인구가 워낙 급격하게 늘다보니 이에 따른 민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 】평평한 잔디밭에서공을 치며즐기는 파크골프.체력이나 비용 부담이 적어특히 노년층 사이에서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국내 파크골프의 발원지로 꼽히는...
-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