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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학습권 향상 '기대'

2022-10-03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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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경남지역 대안교육기관 가운데 6곳이 교육청에 정식으로 등록됐습니다. 서부경남에서는 산청간디마을학교가 여기에 포함됐는데요.
(여) 그동안 미인가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게 돼 향후 학습권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들이 구령에 맞춰
춤 동작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계단에 앉은 다른 한 아이는
기타 연주에
푹 빠졌습니다.

산청군 신안면에 있는
간디마을학교의 점심시간
풍경입니다.

/
▶ 인터뷰 : 안지민 / 간디마을학교 대표교사
- "입시 교육이나 성적 위주의 어떤 학습방법이나 교육과정에 벗어나서 아이들을 좀 자유롭게 공부하고 또 자연속에서 자연 친화적으로"

▶ 인터뷰 : 안지민 / 간디마을학교 대표교사
- "키울 수 있게 하고... "
/

간디마을학교는
30명 남짓한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대안교육기관.

다들 처음 중학생이 될 때
배정받은 학교가 따로 있지만,
진학을 유예하고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기존의 교육과정보다
좀 더 자유로운 교육환경을
꼽았습니다.

/
▶ 인터뷰 : 정서훈 / 간디마을학교 학생
- "(간디마을학교) 계절캠프라고 해서 그런 것도 와보고 그 다음에 학교설명회 때 재학생들도 만나 보니까 일반 학교보다는"

▶ 인터뷰 : 정서훈 / 간디마을학교 학생
- "더 자유로운 것 같아서 간디학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
/

하지만
간디마을학교는
그동안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지자체나 교육부의
지원이 없어 오직 학비로만
운영돼 왔는데,
9월 경남교육청에
정식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됐습니다.

학교에서는
정식 교육기관으로서
첫 발을 딛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향후 지원이 확대되면
학생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인터뷰 : 안지민 / 간디마을학교 대표교사
- "지원을 받지 못하고 아이들의 교육권 보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좀 열악해서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어쨌든 이번에 이런 제도가"

▶ 인터뷰 : 안지민 / 간디마을학교 대표교사
- "마련되면서 아이들의 교육권이 보장되고... "
/

향후 법률 개정이나
조례 제정을 통해
공식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 셈.

등록된 대안교육기관들은
우선 교육부로부터
400만원의 교부금을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은
운영 예정인 곳 까지 포함해
모두 6곳.

지난해 실태조사 기준으로
아직 12곳의 미등록 대안교육기관이
남아있어,
교육청에서는 추가 등록 신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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