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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탄소 없는 건물 짓는 지자체들 '왜'

2022-10-06

김성수(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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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에서 나무를 재료로 한 공공건축물들이 늘고있다는 소식, 최근 저희 뉴스를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공공건축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여) 제조 공정에서부터 탄소가 발생되지 않는 건축 자재와 신재생 에너지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노력들을 하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펜션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한
깔끔한 외관의 나무 건물.

복층 구조로 이뤄진 내부에는
휴식 공간과 싱크대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주민 쉼터와 자원봉사자들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 중인
진주시 가호동 '돌봄꽃집'입니다.

굽지 않은 벽돌과
친환경 건축 기술 등을 활용해
탄소 순배출량이
0에 수렴하도록 지어진
국내 첫 '카본 넷 제로' 빌딩입니다.

[S/U]
"탄소를 쓰지 않은 에코 콘크리트와 태양열 복사열을 이용한 냉난방기 등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하동군도 얼마 전부터
악양면 매계마을에
'탄소제로형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슈퍼 단열, 태양광 전등 등이 접목된
친환경 건물로 설계될 예정인데,
주민 소통공간은 물론
관광객들의 숙박 시설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문병춘 / 하동군 생태환경담당
에너지 절감, 탄소제로형 패시브 하우스로 2층 건물로 건축하게 됩니다.
탄소 없는 마을 육성 지원과 지역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서부경남에선
주민 복지시설들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대형 태풍과 폭염 등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지자체들이 탄소 배출량 저감에
적극 나서기 시작한 겁니다.

▶ 인터뷰 : 최삼영 / 진주시 건축총괄계획가
- "가로등이라든지 벤치라든지 버스 정류장 이런 공공 시설물들, 전망대라든지 이런 것들을 만들 수가 있거든요."

▶ 인터뷰 : 최삼영 / 진주시 건축총괄계획가
-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계속 사용되게 만들어야 됩니다. 그것이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이 할 수 있는"

▶ 인터뷰 : 최삼영 / 진주시 건축총괄계획가
- "중요한 정책 중에 하나죠. "

공공 건축에서부터
시도되고 있는
탄소중립 노력들.

환경과 지역 발전에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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