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수해 위험 큰 양천·덕천강..국가하천 승격돼야"

2025-08-05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지방하천은 국가하천에 비해 재난 대응력이 떨어지는데요. 때문에 서부경남에서도 최근 집중호우 시기 지방하천인 덕천강과 양천 인근 마을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경남도는 두 하천의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국가하천 승격을 요청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가 폭삭
주저 앉았습니다.

농지에 트럭 한대가
뒤집힌 채 방치돼 있습니다.

극한 호우기간 마을을 두른
하천 제방이 힘없이
무너지며 일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S/U]
야정마을과 양천 사이 거리는
이렇게 좁은 길목 하나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천 범람에 직격탄을
맞은 마을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하동 옥종면에서는
덕천강 제방 200m가
불어난 물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장원창, 하동군 옥종면
"우리가 지금 마음잡을 상황도 되지 않고, 갑자기 이렇게 되다 보니 아무 생각도 없습니다. 바라는 건 이곳이 최대한 빨리 원상복구될 수 있게 해서..."

양천과 덕천강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으로,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에
비해 재난 대응력이 부족합니다.

단적인 예로 국가하천이
100~200년 빈도 홍수에도
안전하도록 계획을 세우지만
지방하천은 80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제방 정비 완료비율인
개수율도 국가하천은 87%인데,
경남지역 하천은 47%에 그칩니다.

지방 재정 한계로
정비 사업이 쉽지
않을 뿐더러
사업비 편성이
지자체 자율에 맡기기 때문에
투자에 소홀하기 쉽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5년간 홍수피해의
열에 아홉은 지방하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경남도는 두 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정부에
꾸준히 요청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두 하천의 유역면적이 200㎢를
넘는 등 지정조건을
만족하고 있다며
승격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정부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승격 필요성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