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R) 사고위험도 20배↑..위험천만 해체공사
신축공사에 비해 사고위험이 20배 이상 높은 해체공사. 공사 현장에서 더 철절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서부경남 안전톡톡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21년 6월 광주.
재개발을 위해
철거 중이던 건물 구조물이
도로 쪽으로 쓰러지며
시내버스를 덮쳤고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토사 붕괴 외에도
부실한 해체계획서와
무리하게 적용된
관행적인 철거공법 등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욱,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지난 2021년 8월)
"부실하게 작성된 해체계획서와 계획을 변경하여 수행하면서도 전문가 검토를 거치지 않은 무리한 해체방식, 해체공사 안전검토에 대한 사항이 생략된 점..."
건축물을 해체하는 과정엔
구조물 불안정으로 인한 붕괴는 물론
낙하물 추락과 유해물질 노출 등
사고 위험 요소가 다수 존재합니다.
[하단CG]
광주 사고 이후
해체공사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고
안전강화가 이뤄졌음에도
해마다 10명 안팎의
해체공사 현장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해체공사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닥부터 천장까지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축공사 대비 사고위험도가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광주 사고 이후
가이드라인이 되는
해체계획서 작성과
이에 따른 절차 이행 여부가
중요해졌습니다.
안전관리 기관들이
강화된 기준을 통해
해체계획서를 검토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있는데,
사고 위험이 높은
고위험현장의 경우
국토안전관리원이 별도로
해체계획서를 검토합니다.
이와 함께 관리원에서
현장 안전점검과
사고 위험 예측
모델 개발 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명호, 국토안전관리원 건축시설관리실장
"기술자들 혹은 관리자들이 안전하게 해체계획서를 작성 또는 검토하고 있는지를 자체 검증할 수 있도록 자체 검증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보급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과거처럼 방치되던 환경은
제도적·기술적 지원과 함께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감까지
더해질 때 한층 안전한
해제 작업환경이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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