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R) 직접 들어봅시다 - 유애심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장
[앵커]
해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열리던 뷰티헤어쇼. 올해는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미용사들을 초대해 국제뷰티헤어쇼로 치러집니다. 지역 미용사와 해외 미용사가 국가별 전통 헤어를 접속한 헤어 아트쇼를 펼치는 건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이번 헤어쇼를 주관하는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 유애심 지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부장님.
[본대담]
Q. 시청자들에게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가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단체인지, 또 주요 활동은 어떤 게 있는지 한 말씀 주시죠.
A. 네.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는 정회원 600여 명을 가진 사단법인입니다. 미용업의 발전과 미용기술의 향상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지역사회에 봉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특히 진주시 연합단체에 가입해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90년부터 진주교도소를 방문해 미용봉사를 계속하고 있고,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 요양병원 등에서도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올해 처음으로 남강유등축제를 맞춰 국제뷰티헤어쇼가 열립니다.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과 행사를 통해 얻고자 하는 기대효과는 어떤 게 있을까요
A. 이번 국제 뷰티헤어쇼는 진주시에서 처음으로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무대입니다. 국내 중심이던 행사가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대된 만큼 지역 미용인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진주가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세계 흐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국제 뷰티 헤어쇼가 열리게 되면 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미용인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와의 협약,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는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내외국인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진주시가 글로벌 문화·뷰티 교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국제뷰티헤어쇼에서 시민들이 중점적으로 관람해야 하는 건 어떠한 부분일까요
A. 이번 헤어쇼의 핵심은 본공연 무대입니다. 단순한 헤어 연출이 아니라 각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 뷰티가 결합된 무대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 전문가들의 작품은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동시에 지역 미용인들의 높은 수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 문화권의 영향을 담은 화려한 색채와 장식미를, 태국 치앙마이는 전통의 우아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이처럼 각국의 개성이 담긴 무대는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뷰티 퍼포먼스’로 시민들께 특별한 감동을 드릴 것입니다.
Q. 헤어쇼만이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는 걸로 압니다.
A. 지역사회 숨은 인재 알리기에 동참하고자 아마추어 동호회의 댄스, 고고장구, 색소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부대체험부스에서는 피부협회의 손맛사지나 진주보건대 학생들의 재능기부에 따른 페이스 페인팅 등의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들 부대행사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Q. 남기실 말씀이 있다면
A. 지역 미용사들이 4개월 동안 머리카락을 한올한올 빗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헤어쇼가 미용인의 친목을 기초로 시민과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3년간 국내 행사인 뷰티헤어쇼로 진행되다, 이번에는 국제헤어쇼로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더 많은 볼거리를 선보이겠습니다. 많은 참석과 관람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뷰티헤어쇼. 원활한 행사 진행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지부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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