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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수면 아래' 경남부산 행정통합..전망은

2026-09-03

남경민 기자(south@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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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도가 주민투표와 자치권 확보를 담은 행정통합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부산, 울산시와 실무협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합일된 의견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월, 2028년 출범을 목표로 공식 발표된 경남과 부산 간 행정통합.

당시 통합 전제조건으로 주민투표와 초광역 지방정부에 걸맞은 권한과 위상 부여, 최종 울산과의 통합 등이 제시됐습니다.

실제 이를 반영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6월 지방선거와 맞물리며 바통은 차기 시도지사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단체장 당선된 부산·울산시장은 행정통합이 아닌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이후 민선 9기 들어 행정통합 논의는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는데 도의회에서 향후 경남도의 추진 방향과 계획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단 경남도는 민선 8기부터 고수해온 통합 원칙은 변함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또 특별연합만으론 수도권 일극체제 대응에 역부족인데다 불필요한 행정·예산 소요가 예상된단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현장발언]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민선 9기 들어서도 전체적인 입장이나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특별연합은 옥상옥 행정체제 문제라든지 불필요한 행정력, 재정력과 인력 소요 등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행정통합 실무 협의는 지난달부터 본격화됐습니다.

다만 시도 단체장 간 공식적인 논의나 교감은 아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 관련 내부 정리가 끝나는 대로 빠르면 이달 중 단체장 회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완수, 경남도지사
"부산시와 울산시가 특별연합을 주장한다는 것도 단편적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들었지 두 시장으로부터 직접 공식적으로 들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부산과 울산의 입장을 정리해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되면 3개 시도지사가 만나서 발표하자고 했는데..."

이밖에 도의회에서는 타 시도 행정통합 추진 과정을 반면교사 삼아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행정통합 추진과 별개로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광역 협력은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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