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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민선 9기 출범 후 첫 만남..부울경 초광역 협력 시험대

2026-09-07

남경민 기자(south@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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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9기 부울경 시도지사들이 공식적으로 삼자대면에 나섭니다. 세 시도 간 광역협력 현안을 협의하고 공동선언문 형태로 이를 공식화하기로 했는데요.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부울경 시도지사가 민선 9기 출범 2개월 만에 공식 회동에 나섭니다.

9월 8일 부산에서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제4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통해 협력 과제와 방안을 살필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부터 실무자 간 협의는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도지사들이 지역 현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는 6.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마련되는 만큼 다양한 현안 공유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도는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서 세 시도의 협력과 정부의 균형발전정책 연계에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발언] 유해남, 경남도 대변인
"형식적인 협력보다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협력체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3개 시도는 산업과 교통, 생활, 행정 등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과제를 점검하고 부울경이 함께 추진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공동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의회에선 일단 행정통합 추진 향방 논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선거에 따른 정치 지형 변화로 광역협력 방식에 시도지사 간 입장차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향후 행정통합 추진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두고 실효성 있는 공동 협력체계가 마련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세 지역 모두 기관 이전 원칙으로 제시된 혁신도시를 품고 있는 만큼,지역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수도권 기관들의 이전 반발 목소리에 대응하고 타 권역과의 유치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전략적 공조는 필요한 상황.

이밖에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수소와 미래모빌리티 등 광역 산업벨트 구축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앞서 지난해 4월 진행됐던 제3회 정책협의회에서는 1시간대 생활권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교통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등에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진 만큼 이번 회의가 부울경 경제동맹을 넘어 새로운 광역 협력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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