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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시의회 시정질문..사천 공공의료원 최적지·양계단지 석면 위협 등 '이슈'

2018-12-20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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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의료원 폐쇄 이후 서부경남 지역민들은 공공의료에 대한 갈증이 높은 상황인데요. 사천시의회에서 사천이 서부경남 공공의료원 최적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여) 또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에서 나오는 석면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얘기도 오갔습니다. 이밖에 올해 마지막 사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오간 얘기를 조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은지 5년.

그사이 지역에선
공공의료 서비스에
공백이 생겼고,
정부와 경남도는
새로운 서부경남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사천시의회에서
사천이 공공의료원 최적지라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사천은
MRO나 항공산단 등으로
발전 가능성과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서부경남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강조됩니다.

▶ 인터뷰 : 김봉균 / 사천시의원
- "사천시는 사천IC를 중심으로 고성, 남해, 하동지역을 아우르는 교통 요충지입니다. 또한 종합병원 유치가 포함된"
▶ 인터뷰 : 김봉균 / 사천시의원
-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를 추진하고 있어 서부경남 공공의료원 입지의 최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정화 / 사천시의원
-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지역 내 기관이나 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서부경남 공공의료원 사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 인터뷰 : 구정화 / 사천시의원
- "구성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

사천시는
정부와 경남도의 용역 결과가
내년 중 발표된다며,
의료원 유치에
발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덕규 / 사천시보건소 소장
-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로 용역기간 중이라도 도립의료원이 우리 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용강과 대방, 송포 지역 양계단지의
시설이 노후화돼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에서
석면이 나오지만
축사나 공장은
처리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며,
시가 앞장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숙 / 사천시의원
- "이렇게 심각한 석면 환경에 노출된 용강, 대방, 송포동에 잔존하는 양계장 정리 비용은 6~7억 원 정도면 해결할 수"
▶ 인터뷰 : 김경숙 / 사천시의원
-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계축사의 석면 철거는 국고보조사업이 아닙니다."

사천시는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계획이
내년부터 변경된다며,
시급한 지역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시정질문에선
시가 대방동 일대 사유지를 민간에
헐값에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박종권 / 사천시의원
- "앞으로 도시재생 사업으로 인해 도로 확장 계획까지 있어 거래되는 땅이 없을 정도인데 불구하고 주변 땅 값의"
▶ 인터뷰 : 박종권 / 사천시의원
- "약 3분의 1정도 가격인 평당 약 114만 원에 매각하게 된 건지 답변해 주시고..."

이에 시는 감정평가원의 올바른 판정에 의해
집행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해당 부지가 기존의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된 태생적 한계가 많이 고려된 것 같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2인의 감정평가 업자가"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산출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매각했기 때문에... "

이밖에도
지역주택조합 갈등 문제와
삼천포보건센터 폐지 등도
올해 마지막 사천시의회
시정질문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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