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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잇단 항일투사 공적 발굴..지역 항일역사 재조명

2018-08-15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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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학자들의 노력으로 서부경남 항일투사 5명이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광복절에 정부포상을 받게 됐습니다. 국가보훈처가 항일운동 기준을 완화하면서 정부포상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 출신인
박덕실 여사는
1919년 9월 임시정부를 위해
혈성단을 조직해 군자금을 제공하고,
대한애국부인회 진주지회장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임신 중
6개월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정금자 여사는
진주여고 재학 중인
1930년 항일시위를 주도하고
행진을 벌이다 붙잡혀
옥살이를 하고 퇴학을 당했습니다.

김두현 선생은
박덕실 여사가 만든
혈성단으로부터 받은 군자금을
임시정부에 송금하는 등의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항일투삽니다.

광복절을 맞아 박덕실·정금자
여사에게 대통령 표창이,
하동 출신 김두현 선생에게
건국훈장이 추서됐습니다.

▶ 인터뷰 : 추경화/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
-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포상을 못 받았고 명예회복이 안 된 분들이...최근에 여성들도 "
▶ 인터뷰 : 추경화/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
- "사실은 독립운동을 하셨다. 음으로 양으로 많이 하셨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그에 따라 저도
▶ 인터뷰 : 추경화/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
- "여성들이 독립운동 하신 분을 차례 차례 발굴하다 보니까 그분들이 이번에 훈포장을 받게 됐습니다." [00 00 28 08 / 00 01 37 10]

하동군 고전면 장날에 앞서
일신단을 조직하고
주교리 장터에서 1000여명의
장꾼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정의용 선생,

같은 해 광주 부동교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금석 선생도 지역 향토사학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광복 73년 만에
정부포상을 받습니다.

▶ 인터뷰 : 정재상 /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 "지난 2009년과 올해 2월 대전국가기록원과 하동군 고전면사무소 문서고에서 고전면 3.1운동에 "
▶ 인터뷰 : 정재상 /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 "참여한 정의용 선생 등 3명과 광주 3.1운동에 가담해 옥고를 치른 김금석 선생 등 48명의 ▶ 인터뷰 : 정재상 /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 "판결문과 수형인 명부를 발굴해서 정부에 포상을 신청했습니다. 그 결과 12명이 지난해까지 ▶ 인터뷰 : 정재상 /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 "국가유공자로 인정을 받았고 올해 추가로 2명이 더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

한편 최근 국가보훈처 등
정부기관은 항일운동 기준을
완화해 독립운동사 외에
일기와 종친 기록물 등도
사료로 인정해주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상황.

지역 향토사학계에서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항일투사들의 공적을 발굴하고
알릴 수 있는 적기라며 지역 문화원과
연구소 등 관계기관들 간
협력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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