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공공기관 사회공헌, 환경·학생 안전으로 확대
(남)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들이 진주로 내려온 이후 줄곧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주로 지역농산물을 구입하거나 재능기부가 주를 이뤘습니다.
(여) 지역과 동화되고 지역의 사정을 자세히 알게 되면서 사회공헌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초등학교 교실 벽이
싱그러운 초록빛 식물들로
채워졌습니다.
마치 숲속에 온 듯
교실 안에 맑은 공기가 가득합니다.
빌레나무, 제주도에선
빌레낭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 가운데 하나.
최근 미세먼지가
아이들 건강에 위협을 주자
남동발전이 초등학교 교실 안에
미세먼지 저감식물로 꾸며진
정원을 만든 겁니다.
공기청정기 같은
전기제품이 아니다 보니
위화감이 없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정원의 관리를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맡겨
노인일자리사업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학빈 /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
- "우리 꿈나무들에게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환경과 또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같이 주는, 환경과 일자리가 같이"
▶ 인터뷰 : 김학빈 /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
- "어우러지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앞으로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고요."
또 다른 초등학교.
이곳에서도 남동발전의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옐로우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한 겁니다.
이곳 초등학교 진입로의 경우
평소 차량 이동이 잦고 도로 폭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곳.
아이들과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옐로우카펫이
사고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될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 인터뷰 : 강은희 / 진주 문산초등학교 교장
- "(아이들은) 급한 마음에 바로 뛰어가거나 앞만 보는 직진형이거든요. 그게 제일 불안했었고..."
▶ 인터뷰 : 강은희 / 진주 문산초등학교 교장
- "앞으로 횡단보도 건널 때 한 번 더 둘러보고 한 번 더 깃발을 만져보고 여기에서 생각을 한 번 해보고"
▶ 인터뷰 : 강은희 / 진주 문산초등학교 교장
- "건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게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주 이전 이후 지역사회와 동화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남동발전.
예전에는 지역 농산물 구매와
후원품 전달, 봉사활동 등에 집중했는데
최근에는 보다 다방면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과 아이들 안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찬욱 / 한국남동발전 상생협력부 차장
- "초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어리고 사회적 약자다 보니까 안전 문제에 많이 노출돼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박찬욱 / 한국남동발전 상생협력부 차장
- "앞으로도 한국남동발전은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는 공공기관.
활동의 폭의 넓어질수록
지역사회와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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