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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가을이야, 겨울이야" 10월 추위 닥친 서부경남

2021-10-18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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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를 위해 트렌치코트 장만해두신 분들 많을 텐데요. 코트 대신 바로 겨울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할 정도로 요즘 날씨, 참 매섭습니다.
(여) 함양과 산청은 관측 이래 가장 추운 10월 중순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일교차도 커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입구에 패딩이
주렁주렁 매달린 세탁소.
만두가게에선
하얀 김이
피어오릅니다.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두툼해진 옷차림은
마치 한겨울 같습니다.

노점상에는
추위를 견디기 위한
난로까지 등장했습니다.

[스탠드업]
{10월 초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을 만큼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10월 중순 들어
마치 가을을
건너 뛴 것처럼
갑작스레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하단CG]
{실제 18일 기준
진주와 산청, 함양 등
서부경남 내륙의
아침 최저 기온은
모두 영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함양과 산청의 경우
관측 이래
가장 추운 10월 중순
아침 최저 기온으로,
진주는 두 번째로
추운 날씨로 관측됐습니다.

▶ 인터뷰 : 이춘옥 / 지리산함양시장 상인
- "아이고 갑자기 추우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한참 전에만 해도 (날씨가) 괜찮았잖아요. 갑자기 추우니까 이상해요. 그 전에는"
▶ 인터뷰 : 이춘옥 / 지리산함양시장 상인
- "기온이 안 그랬잖아요. "

▶ 인터뷰 : 서찬우 / 진주시 평거동
-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하다 보니까 비염도 걸리고 감기도 걸리는 것 같고 그 상황에서 코로나까지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
▶ 인터뷰 : 서찬우 / 진주시 평거동
- "유의가 필요할 것 같은... "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 동시에
지상에서는 찬 성질의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일 기온이 잠시 올랐다
20일에는 다시 내려가겠지만
서서히 평년 기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최선영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19일 아침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18일보다 3에서 7도 오르겠으나 20일 아침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
▶ 인터뷰 : 최선영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최저 기온은 2에서 7도, 최고 기온은 16에서 18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

이례적인 추위로
잔뜩 움츠러든 서부경남.

기상청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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