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확진자 수 '수직 상승'..당분간 급증 불가피
(남)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경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매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여) 기존 델타바이러스에 비해 높은 전파력과 낮은 중증화율이 특징인데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확산세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26일 하루에만
경남에서 660명이
코로나19에
신규감염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 보다 118명
더 많은 수칩니다.
24일 344명,
25일 542명에 이어
사흘 연달아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습니다.
27일 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경남지역 추가 확진자도
318명에 달합니다.
[C/G]
서부경남 지역별로는
진주 20명, 사천 10명, 남해 3명,
하동 2명, 산청 1명입니다. //
감염경로별로
진주 4명과
사천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확진자들은
감염원을 특정했습니다.
진주시의 경우
공군교육사 관련
확진자 9명이 더 늘어나며
누적 51명까지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염성 높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앞으로 최대 8주까지
확진자 수가 계속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증가 시기가 5주에서 8주 정도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되게 예상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 인터뷰: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약 1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다라는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
또 최근 추이를 보면
사회활동은 활발하지만
3차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40대 미만에서
확진자의 80%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스터샷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 유행 통제를 위해서는 먼저 백신 접종과 개인방역수칙으로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특히 60세 이상의 3차 접종 그리고 미접종자의 접종, 그리고 청장년층의 신속한 3차 접종이 중요합니다."
[00 02 10]
다만 오미크론 유행이
먼저 시작된 지역을 중심으로
중증도를 분석한 결과,
확진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은
오히려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높은 전파력과
낮은 중증화율이
특징이라는 것인데,
계절독감과 비교하면
전파력과 중증도 모두
조금 더 세고,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외사례를 볼 때
오미크론의 재감염률이
기존 델타변이 보다
16배 정도 높다는 점도
주의점으로 제시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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