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R) 비인기 설움에도 뜨거운 핸드볼 열기 '가득'

2022-10-07

남경민 기자(south)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남) 네, 방금 보신 것처럼 2022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거두는 좋은 성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도가 낮은 종목들도 많죠. 핸드볼도 그 중 하나인데요.
(여)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거친 호흡을 내뿜으며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

골대에 가까워질수록
더 강하게 압박해오는
상대 수비진을 피해
몸을 날려 멋지게 골문을 가릅니다.

손에 땀을 쥘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이 경기,
바로 핸드볼입니다.

▶ 인터뷰 : 김현민 / 하남시 남한고등학교
- "핸드볼은 쉴 틈이 없고 완전 몸싸움도 강하고 신경전도 강하고 그런 묘미로 하는 것 같습니다."

1980년대부터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국제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리나라 구기 종목 중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빠른 경기 속도와 함께
많은 점수가 나는
매력적인 스포츠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대중의 관심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실제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에서도
경기장에 마련된 응원석은
대부분 선수 가족들과
관계자들이 채웠으며
곳곳에 빈 자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 인터뷰 : 홍성우 / 울산시 북구
- "이번에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나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나 다 우승하고 왔는데 국내에선 아직 활성화가 안 된다는 게 좀 아쉽고"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인기 종목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득점 하나 하나에
선수, 관중할 것 없이 열광하고
목청껏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월란 / 울산시 울주군
- "조카 경기 보러 왔는데 우승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핸드볼이 승승장구해서 우리나라에서 세계로 나가서 "
▶ 인터뷰 : 김월란 / 울산시 울주군
-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핸드볼 꿈나무들도
경기장을 찾아
선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언젠가 전국체전 무대에 설
순간을 꿈꿨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부산시 만덕중학교
- "낙동고 선배님들 경기 보러 왔습니다. 저도 저렇게 잘 하고 싶고 좋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코트 위를 힘차게
날아오르는 핸드볼 선수들.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핸드볼의 위상이 올라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scs남경민입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