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역대 최대 규모' 진주미협전..문화가 일정은
75회째를 맞이한 진주미술협회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 해 눈길을 끕니다. 한국화 개인전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도 함께 준비됐다고 하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전시장을 가득 메운
서예와 문인화들.
한점 한점 공들인
시, 서, 화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물들이는 듯합니다.
함께 마련된
조소와 서각은
특유의 입체미로
재미를 더해주고,
전시장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보면
한국화와 서양화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75번째로 마련된
진주미술협회전.
회원 190여 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이기에
더욱 주목됩니다.
▶인터뷰: 김장호 /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서예, 문인화 그다음에 한국화,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써 작가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겨울 동안 준비했던, 어려운 창작열을 통해서 이겨냈던 그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많은 위안과 희망을 주는...
진주미술작품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비탈에 자리한
오래된 마을.
슬레이트 지붕과
집 밖에 내어놓은 장독,
곳곳에 세워진 전신주 등
점점 사라져가는 풍경이
캔버스에 담겼습니다.
돌담이 둘러진 시골집 등
향토적인 그림들도 보이는데,
각각 함양 백전면과
강원도 영월군 일대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모란이나 붓꽃을 통해
부귀영화나 좋은 소식을
기원하는 듯한 작품까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정취를
한국화로 풀어냈습니다.
정군자 개인전
'먹과 색으로 놀자'는
진주 페레그리노 갤러리에서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제8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합니다.
"상서롭고 평화로운 날"
서일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당피리를 중심으로 한 '해령'과 함께
창작무용이 어우러진 '혜성',
'현성, 깊고 그윽한 별' 등
위촉 초연작들도 선보여집니다.
연주회는 23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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