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글로벌 축제 향해' 진주논개제 개막..올해 달라진 점은
(남) 진주의 대표 봄 축제, 진주논개제가 3일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주요 행사에 동시통역을 도입하는 등 축제 글로벌화 노력이 엿보이는데요.
(여) 축제 첫날 분위기와 주요 일정을 하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의기 논개의
신위를 모시는
교방행렬이 이어지고,
백동칼 소리와
화려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진주검무가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합니다.
제2차 진주성 전투 당시 순국한
7만 민·관·군의 호국 충절을
기리는 전통예술축제,
진주논개제가 막을 올린 겁니다.
▶인터뷰: 도경은 박규리 이아린 / 창원시 중앙동·진주시 수곡면
여기(진주성)에 걸맞게 축제를 하는 것 같아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진주에 살면서 이 교방문화라는 걸 접할 기회가 잘 없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알록달록한 한복 입은 분들이 많아서 아기도 보기 좋을 것 같고...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23회 진주논개제.
주요 행사와 부대 행사 모두
기존보다 더욱 풍성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먼저 축제의 꽃, 의암별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영어 동시통역이
처음으로 도입됐고,
최초로 청년헌관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진주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태국 치앙마이의 특별 공연도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권순기 /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
대한민국 교방문화 대제전이라고 교방문화를 가지고 경진대회를 하는 부분들 또 다른 하나는 논개와 7만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검무를 지내는데 검무의 규모가 다른 해보다는 월등하게 커졌답니다.
축제 둘째 날인 4일에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할 전망입니다.
[CG in]
하모를 비롯, 지역별 마스코트를
만날 수 있는 마스코트쇼와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재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국의 교방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이
첫 개최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는 중입니다.
//
또 5일과 6일엔
진주검무와 진주오광대,
진주포구락무 등
진주만의 특색이 녹아 있는
다양한 전통 공연들이
방문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CG out]
이밖에 축제기간 동안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공연과
교방먹거리 부스,
진주검무 체험 등
88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인터뷰: 조규일 / 진주시장
우리 논개제, 23번째를 맞이합니다만 색다른 프로그램으로써 시민들, 관광객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와서 보시면 진주의 문화 그리고 특히 교방문화의 멋과 흥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축제가 될 겁니다.
서부경남
대표 봄 축제로 꼽히는
진주논개제.
20여 회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전통예술축제로의 변화를
시도 중입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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