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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역대급 건조했던 겨울..봄철 산불 위험 커

2026-03-09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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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발생한 산청 산불은 건조한 날씨 등 좋지 않은 기상여건 속에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올해도 경남은 겨울철 기상 가뭄일수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을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요. 봄철 대형 산불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산청·하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겨울철부터
이어진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축구장 2천 600개 넘는
산림을 태웠고, 4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인터뷰] 박완수, 경남도지사(지난해 3월)
"최근에 기상조건을 보면 아주 건조하고 또 거기다가 봄바람이 불면서 지금 일기 예보를 보면 비가 올 가능성이 목요일 지금 예정되어 있는데 목요일도 지금 확실하지 않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기상 여건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CG IN]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강수량은
평년의 53% 수준이고,
강수일수도 4.8일 적었습니다.
[CG OUT]

특히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상대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져 평년보다
10%p 이상 낮았습니다.

경남의 경우 기상 가뭄
일수가 14.5일로
201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재훈,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지속되며... 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지 않아 강수량이 적었고, 북서풍이 주로 불면서 태백산맥으로 인한 지형효과로 더욱 건조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남의 올해 산불
건수는 25건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세 번째에 달하고,
소실된 면적은 제일 큽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나들이객도 증가해
산불이 가장 잦은 봄까지
건조한 날씨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5월 15일까지
합동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산림인접지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산림 내
취사·흡연 등 산불 유발
행위가 적발되면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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