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미성년자 해외 수학여행..출발 전 서류점검 필수
5월은 학교 마다 수학여행 일정이 몰리는 달이죠.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해외 수학여행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부모여행동의서의 영문 양식 공증이 누락돼 공항에서 발길을 돌렸다고 합니다.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학여행 출발 전 꼼꼼한 서류확인이 중요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6일부터 5일간의
베트남과 라오스 수학여행을 계획한
사천의 한 초등학교.
그런데 여행 당일 김해공항에
도착한 6학년생 20명과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4명은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여행사가 수학여행 시
부모여행동의서의
영문 양식 공증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전달하지 않아
학교 측이 이를 누락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창호 / 사천교육지원청 장학사
- 해외 수학여행 같은 경우 저희가 전체적인 과정을 여행사에 위탁하는데요...(베트남의 경우) 부모의 동의서를 영문으로 공증받은 서류가 필요하다 보니까 입국을 못 하고...
학교는 여행 취소로 발생하는
각종 위약금 해결을 위해
여행사 측과 협의중인데,
당일 취소로 위약금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CG]
부모여행동의서는
제3자와 해외여행을 하는 등의 경우
일부 국가들이 미성년자가
국제 아동 범죄 방지를 위해
요구 하는 서류입니다.
서류는 제출하려는
국가의 언어로 번역돼야 하며
공증과 인증을 받아야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학 여행이 많은 5월.
코로나19 이후
해외 수학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관련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 경우 일부 국가의
출,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국가마다 미성년자의
기준 등이 달라 혼선을 빚는 경우가
많은 만큼 꼼꼼한
사전 확인이 중요합니다.
한편 학교 측이
여행사와 계약 할 때
국가 마다 필요한 서류를
챙길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조항을 과업지시서 상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이번엔 성공할까
-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달 중순 쯤 행정통합과 관련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공동합의문 발표에 이어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통합 절차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리포틉니다. 【 기자 】경남도와 부산시가 이달 중순쯤 행정통합 기본 구상안을 공개하고, 민간 주도의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켜...
- 2024.10.03
- (R) 근로자 위한다면서 강좌 개설 0회..사천시 산단 복합문화센터
- 근로자들의 복지향상과 문화향유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지어진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단 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주변지역 활성화까지 꾀하겠다는 취지였는데요. 하지만 개관 이후 1년 가까이 흐르도록 근로자들을 위한 강좌가 단 한차례도 개설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기...
- 2024.10.09
- (스튜디오R) 김상희 경남서부보훈지청장
-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 그리고 국가안보를 위해 기꺼이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이라면 누구나 존중 받고 응원 받아야 마땅할 텐데요.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김상희 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지청장님. =======================================Q. 제 남동생도 한 1년 전에 제...
- 2024.10.03
- (R) 경남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지역 불균형 해소 기대
- 많은 임신부들의 고민 중 하나인 산후조리원. 많이들 간다 해도 적지 않은 비용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비교적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서부경남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기자 】산모 건강 관리와신생아 돌봄 교육 등이 이뤄지는 산후조리원.가사와 육아에 신경쓰지 않고온전히 회복과 휴식에만전념할 수 있어많은...
- 2024.10.09
- (R) 희귀하다는 댕구알버섯, 하동에서도 발견
- 네 다음 소식입니다. 둥그런 모양이 눈깔사탕을 닮았다는 댕구알버섯이 하동에서 발견됐습니다. 개체수가 적어 연구가 어려운 희귀하다고 알려진 버섯인데요. 최근 발견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축구공처럼 생긴 크고 흰 물체가 테이블 위에 놓여있습니다.6일 저녁 호박을 캐러 밭으로 나간 오호준 씨가 발견한 댕구알버섯입니다....
-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