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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올해 기초의원 선거 출마..청년↑ 무소속·여성↓

2022-05-12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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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한때 정치는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그 풍토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올해 지방선거에는 20대가 기초의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요.
(여) 반면 무소속과 여성 출마자는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부경남 6개 시.군
기초의회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CG-1) 각각
진주 31명, 사천 21명,
남해 15명, 하동 14명,
산청 17명, 함양 22명입니다.
모두 120명의 예비후보가
기초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는데
지난 7대 지방선거 당시
144명과 비교해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전체 후보 수는 물론,
지역별로 봐도
사천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후보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줄어든 건 단순히
후보의 수뿐만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여성 후보의 수입니다.

(CG-2) 6대 지방선거 당시
14명이었던
서부경남 여성 후보 수는
직전 7대에서
20명으로 늘었는데
올해 다시 16명으로
1/5 감소했습니다.
정당별 공천 과정에서
일부 여성 후보가
고배를 마셨기 때문인데
지역별로는 진주의
변동 폭이 가장 컸습니다.//

(CG-3) 무소속 출마자 수도 줄었습니다.
지난 6대 당시
무소속 출마자는 56명으로
전체 출마자의
절반 가까이가 소속 없이
선거활동에 임했습니다.
이어 7대에서는
42명으로 줄었는데
이번 8대에서는
30명까지 감소했습니다.//

(CG-4) 반면
정치 참여의 폭은
넓어졌습니다.
진주의 경우
39살 이하 청년층 후보자 수를 보면
지난 7대 당시 39명 가운데 4명,
10%를 기록했는데
이번 8대에서는 31명 가운데 5명,
16%까지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20대가 2명 포함됐는데
서부경남지역 지방선거에서
20대 예비후보가
공천까지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진주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시.군에서는
39살 이하 청년층 후보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CG-5) 정치 참여의 폭이 확대됐다는 건
70대 이상 예비후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선 6대, 7대 지방선거 당시
70대 후보는 2명이었는데
이번에는 전체 후보자 수가 줄었음에도
총 4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20일도 채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
유권자들의 표심이
뒤바뀐 선거 풍토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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