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 하루 확진 만 명 근접..진주는 천 명 넘어서
(남) 경남 하루 확진자 수가 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서부경남 역시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여) 무엇보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확진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부담입니다. 코로나19 소식, 김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CG) 지난 4주 동안
지역별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경남에서 확진자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창원으로
전체 33.5%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해와 양산이 뒤를 이었고
진주는 9.3%로
네 번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서부경남 6개 시군 비율은
전체 16.2% 수준으로
김해 한 곳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비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확산세만 놓고 보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CG) 9일 오후 5시 기준
서부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72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진주 1,075명, 사천 395명,
남해 75명, 하동 82명,
산청 64명, 함양 35명 등입니다.///
진주 확진자가
천 명을 넘긴 건 넉 달여 만.
서부경남 확진자 역시
지난 1일, 103일 만에
천 명을 넘겼는데
열흘이 채 안 돼 벌써
2천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남 전체로 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확연합니다.
(CG) 지난달 8일 경남
총 확진자 수는
1,095명이었는데
지난 8일에는 9,4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과 한 달 만에
9배 가까이 급증한 셈.////
(CG) 주간 단위로 살펴보면
지난 28주차부터 32주차까지
한 주마다 거의 만 명 가까이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천수 /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 "BA.5 변이 확산으로 인해 군 확진자가 급증세에 있고, 훈련소 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입영자의 확진율 역시"
▶ 인터뷰 : 김천수 /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 "증가 추세에 있어, 군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입영 전 PCR 검사를 재개합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전국 일일 최대 확진자 예측치를
25만 명에서
20만 명 이내로 재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증가폭이 커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
실제 주간 위험도 등급 역시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제어에
빨간불이 켜진 겁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감염재생산지수가 감소하고, 그리고 BA.2.75 변이의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어서 그런 상황들을"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반영하면서 저희가 예측을 해드렸는데, 그 이후에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 그리고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 비율은
이번에도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CG) 경남지역의 경우
4주 전만 해도 14.7%로
그리 높지 않았는데
매주 조금씩 늘더니
22.9%까지 올라왔습니다.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은
고령층인 셈.////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 이달 들어 도내 사망자는
벌써 13명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중이 20%를 돌파했고, 70세 이상에서는 전주 대비 1.5배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감염취약시설의 발생과 집단발생의 증가 추세, 3차 접종 후 시간의 경과..."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협.
팬데믹으로 갈지, 엔데믹으로 갈지
기로에 서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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