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일곱 작가의 일곱 세계..서부경남 전시·공연은
서각, 조형물 같은 입체 조형 전시를 지역에서 만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데요. 진주에서 입체 조형 작가 7명이 함께 전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이어지는 회화전과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소식도 들립니다.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풍경소리'라는
글귀가 새겨진
서각 한 점.
글자 '풍'과
아치 모양 배경이
종의 형태를 띄고 있고,
아래엔 실제 풍경 하나가
흔들리는 중입니다.
'춤'을 새긴 작품은
춤사위를 펼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는데,
주위로 '풍류 락(樂)'자를 여럿 새겨
신명나는 느낌을 살렸습니다.
이밖에도
옻칠, 나전칠기를 활용한
생활공예품과
수예로 꾸민 양산, 도자기 등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주수현 / 區아트조형회 사무국장
"서각 작품 이런 전시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시를 갈망하고 있다가 저희들이 서로 모여서 분야는 다르지만 입체작가들이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한번 만들어보자..."
7명의 입체 조형 작가들이
함께 마련한
제1회 區(구)아트조형회 창립전.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오는 12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은빛으로 반짝이는 바다.
군데군데 보이는
죽방렴들이
남해임을 짐작케합니다.
바위에 쪼그리고 앉은 아이는
무언가를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이밖에도
핑크뮬리 정원에
홀로 앉은 여인과
어둠이 내려앉은 어촌 등
다양한 풍경들이
감각적으로 표현돼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하미경 초대개인전
'보물섬 남해군,
면민을 위하여'는
남해 이동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오는 12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
진주시립교향악단이
제10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합니다.
정인혁 상임지휘자와
소프라노 유성녀,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이범주,
베이스 손혜수 등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최후의 교향곡
9번 '합창'이 선보여집니다.
공연은 오는 12월 19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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